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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공유차량 이용시간·거리 등…데이터 보며 돌파구 찾았죠
2021-10-17 18:08:03 

"쏘카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역량을 통해 실패하지 않는 성장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전략적 파트너인 토스의 플랫폼 영향력과 자금력을 얻게 된 타다와 결합 구독 상품 중심으로 시너지를 내 쏘카와 타다 이용자 모두 늘어나는 선순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 8일 매일경제신문과 만나 차량공유(카셰어링) 기업 쏘카가 코로나19에도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쏘카는 타다를 운영하는 자회사 VCNC의 지분 60%를 토스에 넘기며 전략적 파트너로 끌어들였다.
박 대표는 "모빌리티 유니콘과 핀테크 유니콘이 타다를 매개로 낼 수 있는 시너지가 많다고 생각했다"며 "쏘카가 다양한 이동수단을 담는 플랫폼이 되고 타다는 승차공유(라이드 헤일링)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가 쏘카 성장을 수차례 자신하는 건 코로나19로 모빌리티 업계 전반이 침체된 와중에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해왔기 때문이다. 쏘카는 코로나19 초기에 수요가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 대비 30% 이상 매출이 성장하고 이용자와 차량 수도 각각 700만명, 1만6000대로 늘었다. 지난해 이용자 620만명, 차량 1만2000대 수준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뚜렷하다.

박 대표는 "데이터를 보면서 의사결정하는 게 올해 빛을 발했다. 과거와 다르게 변화하는 이동 패턴을 잡아온 게 성장 비결"이라며 "코로나 이후 이용자들이 긴 시간을 대여하고 장거리를 달리는 게 데이터로 나타났다. 이런 수요를 적극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요에 따른 차량 배치뿐 아니라 이용자의 안전 강화에도 데이터가 큰 몫을 하고 있다"며 "쏘카존 침수 확률을 데이터로 분석해 여름 홍수에 이용자에게 경고를 보내준다거나 데이터로 이상 현상을 감지해 경찰의 보험 사기 검거에 협조하고 있는데 그 같은 안전성이 장기적인 성장 요인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쏘카의 '아픈 손가락'인 차량 호출 플랫폼 타다도 최근 토스와 협력 모델로 대대적인 사업 전환에 나섰다. 박 대표는 "택시로 할 수밖에 없는 차량 호출 시장은 트래픽과 자금이 많은 회사와 길게 보고 가야 한다. 직접 하기보다 같이 힘을 합칠 수 있는 전략적 투자자를 찾았는데 토스가 딱 맞았다"며 "모빌리티 플랫폼과 핀테크 간 결합은 이미 해외에서 그랩, 고젝 같은 성공 사례로 검증됐다"고 했다.
그는 이어 "간편결제, 결합 구독 상품 등으로 쏘카와 토스의 이용자가 유입돼 타다 이용자가 늘고 이들이 다시 쏘카로 유입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앞으로 국내 차량공유 시장에서 1위 사업자로 지위를 공고히 다지는 한편 쏘카를 차량공유 이상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키울 계획이다. 중장기 성장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도 추진하고 있다. 박 대표는 "쏘카는 타다, 토스와 시너지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1위 사업자로 입지를 다지고 전기자전거와 자율주행 셔틀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담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동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 대표는…

△1985년 출생 △2011년 서울대 전기공학과·경영학과 졸업 △2011년 VCNC 창업 △2018년 7월 쏘카 합류 △2020년 4월 쏘카 대표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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