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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내내 올랐던 미국증시 추락…"20% 더 떨어질 수도"
2022-01-23 18:27:07 

◆ 혼돈의 세계 자산시장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본격적인 긴축 돌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치자 뉴욕 증시가 요동치며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매일경제 명예기자인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아시아·태평양 회장은 23일 "시장이 드디어 이성을 되찾았다"며 과잉 유동성으로 인해 과열됐던 주가가 정상적인 수준을 되찾는 과정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하락 이후 주가가 소폭 상승할 수는 있으나 여기에 올라타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윤 CIO는 이어 "우량 기술주의 주가가 200일 평균선 밑으로 하락하면서 모멘텀을 잃었다"며 "과잉 매도 구간에 접어든 주식은 3~4% 반등이 있을 수는 있으나 그때는 또 고점에 주식을 산 이들의 매도가 몰리면서 오랜 횡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고가를 경신하며 추가 상승하던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시장 국면이 형성됐다는 의미다.

시장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한 연준의 조치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두려움에 떨고 있다는 점도 하락의 주요 원인이다. 미국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주에만 각각 7.6%, 5.7% 하락하며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주간 기준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22개월간 달려온 상승 랠리에 마침표를 찍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21일(현지시간)에는 2.72% 하락하며 1만3768.92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주 연속 하락했고 올 들어 11.29% 떨어졌다. 이 같은 하락세는 1월 첫 14거래일 기준으로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최악의 성적표다. 이날 나스닥을 중심으로 한 투매는 '넷플릭스 쇼크'의 영향이 컸다. 전날 구독자 수 증가세가 예상에 못 미칠 것이라는 발표에 넷플릭스 주가는 21.8%나 하락했다. 하락장이 일시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월가 분석도 이어졌다.
앤드루 슬리먼 모건스탠리투자운용 선임 포트폴리오매니저는 22일 "일단 흥분이 사라지면 오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증시 폭락에 따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은 더 크게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3만5000달러가 붕괴되며 지난해 11월 전고점(6만8000달러) 대비 반 토막이 났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17% 하락했지만 이더리움은 25% 하락하는 등 동반 폭락 사태를 맞고 있다.

[강인선 기자 / 뉴욕 = 박용범 특파원 / 추동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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