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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갈등 해결 우리라도…" 美中 반도체 기업 손잡는다
2021-03-12 17:16:54 

미국과 중국 반도체 업계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 미·중 정부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반도체 분야에서 기업들이 먼저 나서 협력 채널을 구축한 만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미국의 대중국 제재와 압박이 계속되고 있어 양국 업계 간 논의가 실질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12일 중국 경제 매체인 제일재경에 따르면 774개 반도체 기업을 회원사로 둔 중국반도체산업협회(CSIA)는 전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인텔·퀄컴 등이 소속돼 있는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와 실무 협의체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커 싸이디컨설턴트 부사장은 제일재경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여러 국가들이 참가하는 다자간 협의였지만 이번 실무 협의체 구성을 통해 중국과 미국이 특정한 의제를 다루는 별도 채널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성명에 따르면 양측은 각각 10개 반도체 회원사를 선정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1년에 2회 수출 제한, 공급망 안정 등 업계 현안을 논의하게 된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영상으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 같은 미·중 반도체 협력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반도체 업체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중국 반도체 업계에 대한 미국의 제재와 압박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중국 매체 봉황망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중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SMIC의 미국 수출이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과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기업들이 SMIC에서 반도체를 공급받을 수 없도록 제재를 가했다. 이런 맥락에서 지난 11일 성명이 발표된 직후 SMIC 주가가 1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특히 중국 반도체 업계는 오는 18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조금 더 진전된 방안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분위기는 긍정적이지 않다. 기업들의 협력 논의와는 별개로 양국 정부 간에는 여전히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정부는 미·중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쿼드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중국을 강도 높게 압박하고 있다.

[베이징 = 손일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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