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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도 안했는데 몸값 108조원…페북 뛰어넘는 핀테크 스타트업
2021-03-15 11:17:46 

글로벌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가 기업가치를 950억달러(약 107조9700억원)로 평가받으며 뉴욕 증시 상장 직전 페이스북(800억달러)과 우버(720억달러)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스트라이프 기업가치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온라인 거래 활성화로 최근 1년 동안 3배가량 늘어나며 실리콘밸리에서 탄생한 스타트업 중 가장 비싼 기업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초 스트라이프는 360억달러로 평가받았는데, 1년도 안 돼 평가가치가 600억달러가량 불어났다. 스트라이프 기업가치는 지난달 740억달러로 평가받은 일론 머스크의 민간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도 앞질렀다.


스트라이프는 이날 홈페이지에 최근 신규 투자 6억달러(약 6820억원)를 유치했으며, 이번 투자에서 회사 가치는 950억달러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재무관리청, 알리안츠보험, 피델리티증권, AXA손해보험, 사모펀드 세쿼이아캐피털 등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투자에 참여했다.

아일랜드 형제 패트릭 콜리슨(32)과 존 콜리슨(30)이 2010년 세운 스트라이프는 '간편결제'를 앞세워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핀테크 기업으로 떠올랐다. 현재 온라인 결제 시스템에서 독보적인 경쟁사 페이팔보다 간편한 시스템을 갖춘 데다 건당 카드 수수료까지 절반가량으로 낮춰 고객들을 끌어들였다. 지난해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유럽에서만 신규 기업 20만개 이상이 스트라이프 결제 시스템에 새로 가입했다.

스트라이프가 사업을 벌이는 국가는 총 42개국이며 이 가운데 31개국이 유럽에 있다. 존 콜리슨은 "지난해 시스템이 결제, 환불 등 요청을 초당 5000여 건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스트라이프는 향후 5년간 아일랜드 더블린지사에서만 1000여 명을 더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 말 브라질·인도·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새로운 사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스트라이프의 성장세에 따라 기업공개(IPO)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스트라이프가 지난해 디비아 수리아데바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재무책임자(CFO), 아마존웹서비스 출신인 마이크 클레이빌에 이어 올해 마크 카니 전 영란은행 총재 등을 잇달아 영입하면서 IPO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졌다. 스타트업들은 보통 IPO를 앞두고 재무 인재들을 충원하기 때문이다. 스트라이프 측은 IPO 계획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며 수익 등 재무 사항 공개도 꺼리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스트라이프의 성장세가 인플레이션, 백신 접종에 따른 코로나19 국면 진정,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1조9000억달러 규모 경기부양책에 따른 투자자 이탈 등으로 꺾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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