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석탄 수입을 금지하면서 오늘(11일) 국내 석탄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GS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8%)까지 치솟은 3천555원에 마감했습니다.


2017년 GS글로벌은 GS에너지와 함께 매장량 약 1억4천만t 규모의 인도네시아 BSSR 석탄광 지분 14.74%(GS에너지 9.74%·GS글로벌 5%)를 약 4천500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으며 인도네시아 자원개발 사업에 투자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 칼라만탐 섬 석탄 광산 개발에 투자한 케이피에프(18.37%), 대한석탄공사와 함께 몽골 탄광 지분을 보유한 넥스트BT(9.26%) 등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EU는 지난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 등을 포함하는 제5차 대러 제재를 채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 모든 형태의 러시아 석탄의 EU 수입이 금지됩니다.


이는 러시아의 전체 석탄 수출량의 4분의 1에 영향을 미칩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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