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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큰 손` 조지 소로스 "블랙록의 중국 투자는 비극적 실수"
2021-09-08 15:38:10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정보기술(IT) 부터 연예 산업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산업 규제에 나선 가운데 월가 거물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향해 "중국에 투자한 것은 비극적인 실수"라고 비판해 시장 눈길을 끌었다.

소로스는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를 통해 블랙록이 지난달 말 중국 소비자를 상대로 뮤추얼 펀드를 내놓고 투자자들에게는 중국 자산 비중을 늘리도록 권유하는 등 최근 중국 사업을 확대했는데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이끄는 중국 지도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최근 중국 지도부가 '공동 부유' 를 주장하며 IT·부동산·사교육·게임·연예 등 주요 부문 기업에 대해 규제를 강화한 것은 시 주석의 종신 집권을 위한 행보일 뿐이며 중국에 투자된 돈은 시 주석 체제에 도움만 줄 뿐 미국의 안보 이익이나 투자 고객들의 수익을 위태롭게 한다는 이유에서다.

소로스는 "블랙록의 중국 투자는 고객의 돈을 잃게할 수 있고, 더 중요한 것은 미국과 다른 민주주의 사회의 국가안보 이익을 해치게 할 수 있다"면서 중국 지도부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미국 연방 의회가 중국 자금 유입을 제한하는 권한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부여하는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돈나무 선생님'으로 통하는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도 소로스와 유사한 투자 의견을 가지고 있다. 지난 7월 13일 그는 "나 뿐 아니라 투자자들은 중국 당국이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며 (중국 당국의 규제 탓에)중국 기술 기업들에 대한 시장 평가가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본다"고 밝힌 후 다수의 아크 상장지수펀드(ETF) 보유 중국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 이어 지난달 우드 CEO는 "징둥닷컴처럼 중국 당국이 선호하는 식품·물류·제조업 부문의 일부 기업에나 투자할 만 하며 중국 주식보다는 미국 주식이 좋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소로스펀드를 비롯해 주요 미국 기관 투자자들도 중국 주식을 집중 매도해왔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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