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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독성물질 찾는 첨단 기술비법…개구리에 있었네
2022-01-26 11:01:01 

개구리 세포를 활용해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질환이나 호흡기 독성 물질을 탐지하는 기법이 개발됐다. 기존에는 호흡기 독성물질 연구에 쥐 등 살아있는 동물이 쓰였지만 앞으로는 세포로 이를 대체할 거라는 기대가 나온다.

26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내에서 자생하는 무당개구리의 배아세포를 활용해 호흡기 독성물질을 탐구하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원관 연구진은 박태주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자생 무당개구리 배아의 섬모가 독성에 민감하다는 특성에 주목했다.


배아세포는 수정란이 점차 발달 중인 단계를 지칭한다. 이번 실험에는 개구리 알이 올챙이로 자라나는 과정의 중간 단계에서 수정란의 '섬모' 조직에서 떼어낸 세포를 활용했다.

섬모에서 분리한 섬모상피세포에 벤젠 같은 호흡기 독성물질과 만났을 때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관찰했다.

그 결과 상피세포가 인간의 구강세포와 비슷한 수준으로 독성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관찰됐다.
독성물질에 인간의 세포가 반응하는 것과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만큼, 인체에 직접 시행하기 어려운 호흡기 관련 독성물질이나 바이러스 등 실험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병희 국립생물자원관 유용자원분석과장은 "무당개구리 세포로 호흡기 독성물질을 찾아내는 기법이 새로 발견된 것은 동물실험을 대체할 큰 성과"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에서 사용된 실험동물은 301만여마리에 달한다. 자원관 관계자는 "살아있는 쥐 등을 대체할 동물대체시험법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미세먼지로 인해 유발되는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연구에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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