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역대 최대 규모 ‘알고리즘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1위에게는 최신형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을 제공한다.
현대모비스가 6월 24일까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코딩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2022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만 18세 이상의 대학생과 관련 업계 종사자 등 코딩과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2019년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진행해오다 작년부터는 참가자격을 넓혀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학생부와 일반부를 구분해 확대 개최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억5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총 4종류의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를 활용해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치뤄진다. 예선을 통과한 각 부문의 상위 50명, 총 100명이 본선에 오르게 된다.
이 중 각 부문(학생부, 일반부)의 1등에게는 부상으로 최신형 현대차 투싼이, 2등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본선에 참가하는 100명 전원에게도 성적에 따라 상금 또는 부상이 주어진다.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수상자를 포함한 상위권 참가자들에게 서류전형 면제 등 입사 시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미래차 소프트웨어 개발에 특화된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참가는 다음달 24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회사는 예선(7월 1일)과 본선(7월 8일)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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