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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선거 앞두고 `대마초株`에 쏠린 눈…변동성 주의
2022-04-21 17:39:09 

◆ 서학개미 투자 길잡이 ◆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대마초(마리화나) 합법화 물결이 일자 뉴욕증시에서는 '대마초 테마주'가 새삼 투자 관심을 받고 있다. 연방하원이 이달 1일(현지시간)부로 대마초 비범죄화 법안을 승인한 데 이어 이달 말부터 뉴저지주와 버몬트주에서 대마초 규제 완화 조치가 현실화되는 것도 배경이다. 다만 미국 대마초 시장이 성장 초기에 들어섰다는 기대감에도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고 주가 변동성이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대마초 관련주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21일부터 만 21세 이상 성인을 위한 기호용 대마초를 판매할 수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뉴저지주 기호용 대마초 판매를 하루 앞둔 20일 뉴욕 증시에서는 대마초 생산·판매업체인 틸레이 주가가 하루 만에 7.20% 떨어져 1주당 5.41달러에 마감했다. 한국투자공사(KCI)가 주식을 사들여 관심을 끌었던 다른 대마주 캐노피그로스는 이날 3.37%, 또 다른 경쟁사 오로라캐너비스는 3.58%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대마초 데이터 업체 헤드셋에 따르면 올해 미국 대마초 판매액은 310억달러로 전년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일부터는 버몬트주에서 기호용 대마초 제품 판매가 단계적으로 허용된다. 뉴욕주에서는 올해 말 이후 기호용 대마초가 실제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미국 민주당이 선거 승리를 위해 대마초 합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데다 올해에만 총 6개주에서 성인 대상 기호용 대마초 판매 합법화 허용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이뤄진다.

미국은 연방정부 차원에서는 대마초 사용·판매를 허용하지 않는다. 다만 현재 주정부 차원에서는 대마초 허용이 두 단계다. 첫 번째는 의료용 대마초 허용, 두 번째는 기호용 대마초 허용이다. 현재 미국의 50개주 중 37개주와 워싱턴DC는 의료용 판매를 허용했고 18개주와 워싱턴DC는 기호용 판매도 허가하고 있다.

다만 대마초 시장 성장성만 보고 관련주에 투자하는 경우 주가 변동성 탓에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일례로 틸레이는 올해 3월 25일 8.56달러로 연고점을 기록했지만 당시 대비 현재 시세는 약 37% 급락한 상태다. 캐노피그로스는 연중 주가 수익률이 -38.39%다.

대마주에 투자할 때는 크게 두 가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 첫째 시장 전문가들은 대마주에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다는 점을 지적한다. 매트 보텀리 캐너코드 지뉴이티 연구원은 "미국에 상장된 대마초 업체 주주의 약 70%가 개인투자자인데 이는 투기성이 강하다는 의미"라고 언급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대마초 기업은 대부분이 캐나다 업체다. 미국 연방법상 대마의 판매·사용이 금지됐기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은 미국 대마초 기업에 투자할 수 없다.

둘째는 대마시장이 성장 초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기업 간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지각변동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대마초 시장은 생산 등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중소업체가 많지만 유통·판매를 통해 실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기업 대형화 작업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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