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베버리지가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와일드 터키의 최고 프리미엄 라인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원(Master's Keep One)'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스터크 킵 원은 '마스터들의 소장품'을 뜻하는며 매년 한 차례만 출시된다.
2021년 출시된 마스터스 킵 시리즈의 최신작인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원'은 마스터 디스틸러 러셀 부자의 각기 다른 취향이 조화롭게 표현됐다고 평가 받는다.
아버지 지미 러셀은 와일드 터키 특유의 단순하고 강한 타격감을 선호하는 반면, 아들 에디 러셀은 10년 이상 숙성된 복합적 풍미에 관심이 많다. 아들은 아버지 취향이 묻어 있는 9년 숙성 배럴과 본인 취향의 14년 숙성 배럴을 합쳐 '와일드 터키 마스터스 킵 원'을 빚었다.
짙은 구릿빛의 이 위스키는 와일드 터키 특유의 굵직한 스파이스함에 버터 스카치향, 불에 그을린 참나무의 긴 피니시가 인상적이다. 도수는 50.5%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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