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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와 기후협상 중단"…대화·협상채널 대거 단절
2022-08-05 23:20:46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고위 장성급 군사령관 사이의 전화 통화를 포함한 미·중 간 현행 대화와 협력 채널을 대거 단절했다. 미국도 친강 주미 중국대사를 긴급 초치하는 등 강대강으로 맞서면서 미·중 관계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5일 양국 간 전구(戰區) 사령관 전화 통화, 국방부 실무회담, 해상 군사안보 협의체 회의를 각각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중 간 불법 이민자 송환 협력, 형사사법 협력, 다국적 범죄 퇴치 협력, 마약 퇴치 협력, 기후변화 협상도 모두 잠정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대만을 상대로 한 무력시위에 집중하던 중국이 이제 미국을 항해서도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 것이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의 강렬한 반대와 엄정한 항의를 무시한 채 펠로시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한 데 대해 제재 조치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이날 펠로시 의장과 그 직계 친족을 제재하기로 결정했다. 펠로시 의장은 중국이 제재한 미국 인사 중 최고위급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중국은 자세한 제재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중국의 도발에 맞서 미국도 정면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백악관은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4일(현지시간) 친강 대사를 긴급 초치해 항의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WP에 보낸 성명에서 "중국이 지난밤 일을 벌인 후 우리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도발 행위에 항의하기 위해 친강 대사를 백악관으로 불러들였다"며 "우리는 무책임하고 대만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는 오랜 목표와도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중국의 군사행동을 비난했다"고 피력했다.

중국의 무력시위에 대응해 미국은 대만해협 인근 로널드 레이건호와 항모 강습단에 해당 지역에 체류하면서 상황을 주시할 것을 명령했으며 대만 해역에 최소 7대의 정찰기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 손일선 특파원 / 서울 =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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