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체뉴스 -> 매일경제
확대확대 축소축소 프린트프린트 목록목록

카카오페이와 IPO 전면전 치뤘던 이 회사…1년 뒤 수익률은 380%
2022-09-07 15:34:01 

지난해 11월 3일 카카오페이와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피코그램이 공모가 대비 4배 넘게 주가가 상승했다. 카카오페이가 공모가에서 30% 이상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IPO 과정에서는 카카오페이의 그늘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상장 이후 빛을 보는 모습이다.

7일 증권가에 따르면 피코그램은 이날 5만6300원으로 마감해 공모가 1만2500원 대비 376.8%나 상승했다.


피코그램의 주가 상승률은 최근 3년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피코그램에 이어 새빗켐(363.1%), 자이언트스텝(349.2%), 하나기술(314.5%), 현대에너지솔루션(285.0%) 순이다.

피코그램은 '퓨리얼'이라는 브랜드의 정수기를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카본블럭 생산 시설을 확충해 카본블럭에서 필터, 정수기로 이어지는 사업형태를 구축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피코그램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사업은 OEM으로 판매되는 필터 사업으로 자체브랜드 판매는 OEM 사업 대비 조금은 미흡하다"라며 "중소기업 초기의 OEM 사업강화로 안정적 수익 모델을 확보한 후 자체 브랜드 마케팅 강화로 이익률 높은 브랜딩 사업을 진행하려는 전략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반면 피코그램과 같은 날 코스피 시장에 데뷔한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연일 상장 후 최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5만6900원까지 하락해 지난 5일 5만7500원을 제치고 신저가를 새로 썼다. 공모가 9만원에 비해 34.7%나 떨어졌다.

카카오페이와 피코그램은 IPO 당시 비슷한 일정을 소화했다. 기관 수요예측은 피코그램이 지난해 10월 19~20일,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0월 20~21일로 하루가 겹쳤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은 10월 25~26일, 같은 날에 진행했고 상장일도 같았다. 피코그램의 공모 규모는 125억원, 카카오페이는 1조5300억원으로 사실상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

상장 후 1년인 우리사주조합의 보호예수 해제 시점이 다가오면서 두 회사 직원들의 명암도 갈리고 있다. 피코그램은 상장 당시 10만주, 12억5000만원 규모의 주식을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했다. 당시 이 회사 직원은 98명이었다. 1인당 1275만원의 우리사주를 받은 셈이다.
현 주가가 보호예수 해제 시점까지 유지된다면 직원 1인당 4800만원 수준의 차익이 기대된다.

하지만 카카오페이 주가는 공모가를 밑돌아 직원들이 손실을 보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직원들은 1인당 3억6045만원어치의 주식을 받았다. 현재 평가손실은 직원당 1억2500만원에 달한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관련 종목

종목명 현재가 등락 등락률(%)
새빗켐 101,000 ▼ 1,300 -1.27%
자이언트스텝 24,650 ▲ 850 +3.57%
하나기술 65,000 ▼ 1,500 -2.26%
현대에너지솔루션 63,200 ▼ 2,700 -4.10%
피코그램 11,000 ▼ 1,200 -9.84%
카카오페이 54,800 0 -%
 
전체뉴스 -> 매일경제 목록보기
"코스피 2200선 이하에서는 복원력".. 22-10-05
뉴욕증시, 연준 금리 인상폭 완화 기.. 22-10-05
- 카카오페이와 IPO 전면전 치뤘던 이.. 15:34

 
로그인 버튼
ID찾기 회원가입 서비스신청  
 
최근조회 탭 보기관심종목 탭 보기투자종목 탭 보기
12.02 15:59    실시간신청     최근조회삭제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코스피 2,434.33 ▼ 45.51 -1.84%
코스닥 732.95 ▼ 7.65 -1.03%
종목편집  새로고침 


(주)매경닷컴 매경증권센터의 모든 내용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사이트의 정보를 제 3자에게 배포하거나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