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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하는 전기동 가격, 2011년 데자뷰?
2022-07-08 10:42:53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대폭적인 금리 인상 발표 후 전 세계 경기 후퇴 우려가 퍼지면서 전기동 가격은 급락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전기동 3개월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77달러(3.54%) 하락한 t당 754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22일 t당 1만달러 선을 상회한 이후 50거래일 만에 26%나 급락한 가격이다.

국제 원자재 시장정보 분석 전문 연구기관인 코리아PDS의 김건 책임연구원은 최신 연구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기동 가격의 급격한 하락 전환은 과거 2011년 케이스와 유사성이 있다"며 "2011년 당시에는 유로존의 국채 위기에 따른 더블딥 우려가 있었는데, 그리스 디폴트 우려와 이에 따른 유로존 붕괴 가능성 때문에 위험자산 수요 위축으로 전기동 가격이 46거래일 만에 약 30%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과 2011년 모두 각각 경제 위기 이후 축적된 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가 단기간 내 조정되며 가격이 급락했다. 2010년까지 상승을 반복했던 전기동 가격이 유로존 국채 위기와 함께 조정장을 맞이한 것과 같이, 2022년 전기동 시장 역시 연준의 강력한 긴축으로 조정장에 들어선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이후 6개월 내 전기동 가격 급변동 케이스를 분석한 결과, 전기동 가격은 바닥을 찾을 때까지 추가적인 하락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2008년과 같은 예외적인 멜트다운을 배제할 경우, 전기동 시장 최대 조정폭은 34% 내외일 것으로 전망하며, 이 경우 전기동 가격은 t당 7000달러 선까지 바닥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가격 급락을 촉발한 요인으로써 '연준'은 당분간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실제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경기 후퇴가 현실화할 경우, 경기 후퇴를 경계한 연준이 강경 긴축에서 한발 물러설 수 있을지 여부가 전기동 시장을 좌우하는 열쇠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연준의 강경 긴축에 따른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이 전기동 가격 급락을 촉발했었지만, 이번 가격 급락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아닌, 더블딥 우려로 인해 시작된 2011년 조정장과 유사하기 때문에, 전기동 시장의 조정폭은 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김 책임연구원은 전망한 것이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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