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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교육, MBK파트너스와 협상 `끝내 무산`
2022-09-02 18:10:18 

온라인 교육 업체 메가스터디교육의 매각이 또다시 무산됐다. MBK파트너스와 장기간 협상했으나 의미있는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선 메가스터디교육이 잠재 인수자를 원점부터 다시 물색할 것이라 보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MBK파트너스에 지분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상세 실사 후 세부 조건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거래 대상은 메가스터디교육 지분의 약 35% 수준이었다. 손주은 의장과 손성은 메가스터디교육 대표 지분을 비롯해 자사주 6% 등도 여기에 포함됐다.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양 측의 가격 눈높이 차이가 컸던 점을 원인으로 지목한다. 앞선 협상 과정에서 메가스터디교육의 희망 가격은 주당 15만원 선이었다. 당시 메가스터디교육의 주가가 8만원 초반였던 점을 고려하면 경영권 프리미엄을 높게 요구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주가가 계속 하락세였던 것도 협상을 어렵게 만든 대목이다. 2일 기준 메가스터디교육의 종가는 7만5600원, 시가총액은 8968억원이었다.

시장 관계자는 "두 팀이 순차적으로 인수를 검토할 정도로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한 MBK파트너스의 의지가 강했던 편"이라며 "가격과 세부 조건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IB 업계에선 메가스터디교육이 잠재 인수자를 다시 찾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2014년부터 계속해서 매각을 추진해왔기 때문이다. 당시 메가스터디교육은 모건스탠리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한 뒤 새 주인을 물색해왔다. 2020년엔 메티스톤PE와 배타적으로 협상을 진행했으나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다른 시장 관계자는 "손주은 의장이 '사교육은 끝났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항시 매물로 나와있는 상장 기업이라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국내 최초의 온라인 교육 회사다.
사업 영역을 생애주기별 교육 전반으로 확장하며 사세를 키웠다. 대학 입시 전문 브랜드 '메가스터디'를 비롯해 초등 온라인 교육 사업인 '엘리하이', 중등 교육 브랜드 '엠베스트'를 운영 중이다. 대학 편입, 공무원, 의약학 전문대학원 등 성인 교육 영역에도 진출해 있다. 학령인구 감소세에도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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