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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맹목적 反中 벗어나야" 중국, 새 총리 껴안기
2022-05-23 17:33:35 

호주에서 8년9개월여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진 가운데 중국이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신임 총리에게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일방적으로 미국 편에 섰던 스콧 모리슨 전 총리와 달리 앨버니즈 총리는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3일 논평을 통해 "앨버니즈 총리의 취임이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한 중·호주 관계에 전환점을 제공할 것"이라며 "중국은 새로운 호주 정부가 양국 관계를 올바른 궤도로 되돌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4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쿼드 정상회의가 앨버니즈 총리의 대중 외교 방향성을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타임스는 "신임 총리는 미국이 주도하는 대중국 포위망 틀에서 전임자와 달리 미국에 크게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며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놨다. 특히 이번 호주 총선 결과는 호주 국민들이 '중국 위협론'보다 경제와 민생에 더 신경쓰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호주 국민들이 중국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선거 캠페인 전면에 내세운 모리슨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편협된 대중 정책에서 벗어나는 과정"이라고 해석했다.


현재 중국과 호주의 관계는 역대 최악이라고 불릴 만큼 악화된 상황이다.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요청에 발맞춰 호주가 5G 통신망 사업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참여를 배제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이후 2020년 4월 호주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이 중국에 있다며 독립적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양국 관계는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 최근에는 중국이 호주 동북부에 위치한 솔로몬제도와 안보협력 협정을 체결하면서 남태평양에서 양국 간 군사적 마찰까지 빚어졌다.

[베이징 = 손일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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