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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수출 회복에 따른 실적·밸류에이션 정상화 기대" 신한금투
2022-08-05 08:50:15 

신한금융투자는 KT&G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한국인삼공사 부진이 '옥에 티'이지만 국내외 담배 호조가 이를 상쇄하고 있어 전사 실적 추정치 변동은 미미하단 이유에서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출 회복에 따른 실적·밸류에이션 정상화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수입 원재료 비중이 낮고 곡물 가격 변동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점과 배당 수익률이 6.4%에 달하는 점, 달러 강세 시 수혜를 누릴 수 있단 매력도 있다"고 밝혔다.

KT&G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은 1조4200억원, 영업이익은 3276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10.9%, 1.0% 상승한 수치다. 다만 컨센서스(시장 전망 평균치)를 다소 밑돌았다. 담배 제품 믹스 악화(HNB 디바이스)와 부동산 관련 기저, 한국인삼공사 부진이 주 원인이다.

조 연구원은 "해외 담배 실적은 최악을 지나 점진적인 회복을 전망한다"며 "부진했던 중동은 현지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중남미 등 신시장과 인도네시아 법인의 고성장을 통해 미국 사업 중단을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향 HNB 수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시장은 한국보다 HNB가 먼저 출시돼 침투율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또 일본이 시장규모가 월등히 큰 데다가(한국의 5.4배) 한국과 마찬가지로 냄새 저감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반면 기존 제품에 진부함을 느낀 소비자들이 새로운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KT&G의 일본 내 점유율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며 "진출 초기에는 시장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디바이스 매출이 증가하며 원가율이 상승하지만, 결국 이는 스틱담배 판매를 위한 투자의 성격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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