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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産 대신…캐나다 비료·아르헨 곡물 뜬다
2022-03-30 17:23:01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재로 러시아산 자원 거래가 중단되면서 각국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캐나다 등 자원과 곡물이 풍부한 나라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러시아와의 교역길이 막히자 캐나다, 아르헨티나, 호주 등 러시아산 자원을 대신 공급할 수 있는 국가들이 각광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의 경우 비료를 확보하려는 각국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세계 비료 업계 1위 기업인 뉴트리엔이 캐나다 기업이다.
세계 최대 농산품 수출국 중 하나인 브라질은 최근 테레사 크리스티나 농업부 장관을 캐나다로 급파했다. 칼륨비료의 원료인 탄산칼륨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브라질의 전체 탄산칼륨 수입량 중 50% 정도가 러시아와 벨라루스산이었고, 36%가량이 캐나다산이었다.
WSJ는 세계적 곡물 생산국 아르헨티나에도 각국 정부와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집트와 레바논 정부는 아르헨티나산 밀과 옥수수에 대한 장기계약을 추진 중이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기업들도 해바라기유 수급을 위해 아르헨티나를 찾고 있다. 전쟁 이전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콩과 기름을 수입했던 인도 기업들도 부족분을 아르헨티나에서 수입해 메우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WSJ는 생산량을 늘리는 문제나 배송 가능 여부 문제로 이 같은 시도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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