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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난 상처 회복…이 유전자에 달렸다
2022-05-10 17:24:39 

위궤양 등 위장 질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10일 김종경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p57' 유전자가 위장에 있는 줄기세포인 위장주세포의 활성화 정도를 조절한다고 밝혔다. 구본경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연구단 부연구단장, 최은영 미국 밴더빌트대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셀 스템 셀'에 게재됐다.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기면 위염이 된다. 위염이 심해지면 점막에 상처가 나는 위궤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위장주세포는 평소에는 활동하고 있지 않지만, 위장 표피 조직에 상처가 나면 분열하며 점막을 재생시킨다.

연구팀은 평소에는 p57 유전자가 위장주세포 활성화를 막고 있고, 상처가 났을 때는 이 유전자가 줄어들어 위장주세포를 활성화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만약 상처가 생겼는데도 다른 문제로 p57 유전자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점막이 재생되지 않는다. 이는 위궤양이 더욱 심해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상처가 없는 상황에서 줄기세포가 이상 증식할 경우 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p57 유전자를 발현해 줄기세포 증식을 막는 치료법도 연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교수는 "p57은 특정한 줄기세포의 움직임을 통제할 수 있는 '마스터 스위치'"라며 "위궤양과 위염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타깃 유전자를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염이나 위궤양 같은 질병을 앓고 있지 않더라도 과음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위 점막에 손상이 가는 경우가 있다. 김 교수는 "과음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위 통증은 2~3일 내에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이는 위에서 유전자와 줄기세포가 정상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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