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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고령층이 이끈 취업자수 증가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
2022-08-04 17:00:39 

청년과 고령층이 올해 상반기 취업자 수 증가를 주도했다는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서비스업의 여성 사무직 일자리가 늘었고, 제조·건설업 현장직과 청소·경비직 등 젊은 층이 꺼리는 고령층 일자리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취업자수 증가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94만1000명 증가하며 코로나팬데믹 이전(2015~2019년) 추세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자 수 증가요인은 노동수요보다는 경제활동인구 증가 등 노동공급 확대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상반기 취업자 수 증감분 중 노동공급의 기여도는 약 63.4%로 집계됐다. 분기별로 나눠보면 1분기 58.5%에서 2분기 69.2%로 노동공급의 기여도가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연령별로 청년층(15~29세)과 고령층(60세 이상)의 노동공급이 크게 늘었다. 2020년 1월 대비 올해 6월 기준 청년층과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은 각각 1.9%포인트와 1.5%포인트씩 상승하며 0.2%포인트 증가에 그친 핵심층(30~59세)을 크게 넘어섰다.

청년층은 여성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했다. 상반기 청년층 취업자 증가분의 67,5%가 여성인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정보기술(IT)분야의 사무직이 늘었고, 간호사 등 보건복지 분야, 음식·숙박업 임시직 일자리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경우,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체의 생산·현장직, 농림어업직 등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었다. 특히 소규모 사업체 생산·현장직 증가는 고령층에서만 나타났는데 이는 해당 부문의 노동 수요 증가와 다른 연령대의 중소기업 생산·현장직 기피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에 비해 고령층 취업자 증가분 중 공공행정·보건복지 초단기 일자리(주 15시간 이하)의 비율은 올해 1~2월 19.8%에서 3~6월 5.9%로 감소했다. 일자리 정책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셈이다.

보고서는 노동 공급과 수요의 동반 확대, 상용직 중심의 취업자 증가, 대면서비스업의 점진적 회복 등으로 취업자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최근 취업자 증가세가 생산 대비 다소 가파른 데다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경기둔화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증가세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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