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가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충성고객 증가율과 신규 고객 재구매율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월 15만원 이상 구매하는 '컬리 러버스' 고객 수는 2016년 이후 매년 2.8배씩 늘었고, 신규 고객 재구매율도 올해 4월 기준 77%에 육박했다.

컬리는 당초 우유, 달걀,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 구매를 통해 마켓컬리에 입문한 고객들이 휴지, 물티슈 같은 생필품으로 쇼핑 품목을 늘렸다고 분석했다. 이후 주방 용품, 반려동물 용품, 가전, 뷰티 등으로 카테고리를 넓혀가며 1인당 구매액이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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