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상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사진)이 회고록 '고독한 도전, 아메리칸드림을 넘어'를 출간했다.

고 회장은 1971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퍼시픽스틸코퍼레이션과 코스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을 설립했으며, 1986년 경영난에 봉착한 윌셔은행을 인수했다.

윌셔은행은 2003년 미국 지방은행 가운데 1위로 뽑혔고, 2006년 포천지는 이 은행을 '최근 3년간 초고속 성장기업'으로 선정했다. 고 회장은 2007년 무역 증진과 '미주 한인의 날' 제정 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2009년에는 제8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을 역임했다.

[정승환 재계·ESG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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