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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양자컴업체 `아이온큐` 美증시 입성
2021-10-03 17:57:45 

양자컴퓨터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인 김정상 듀크대 교수가 창업한 '아이온큐'가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됐다.

삼성전자, 구글벤처스, 아마존웹서비스(AWS),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등이 투자할 정도로 선도적 기술력을 입증받은 아이온큐의 기업가치는 데뷔 첫날 3억4500만달러(약 4100억원)로 평가받았다.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 전문기업으로는 최초로 상장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현존하는 트랜지스터 컴퓨터가 0과 1을 활용하는 이진수 연산에 그치는 데 반해 양자컴퓨터는 양자의 성질인 중첩·얽힘을 활용해 0과 1이 공존하는 큐비트를 만들 수 있어 방대한 데이터를 동시에 연산할 수 있다.
'꿈의 컴퓨터'라 불리는 이유다.

아이온큐의 모토는 '미래는 퀀텀(양자)'이다. 현재 컴퓨터로 백만 자리 넘는 숫자를 인수분해하려면 수십억 년이 걸리지만, 양자컴퓨터로는 매우 빠른 속도로 가능하기 때문에 그동안 오랜 시간이 걸렸던 질병 치료제·자율주행 개발이 비교가 안 되게 빨라질 것이라는 얘기다.

아이온큐가 집중해 풀려고 하는 것은 양자컴퓨터의 크기를 '비디오 게임기' 수준으로 만드는 것이다. 아이온큐는 전하를 띤 원자인 이온을 전자기장을 통해 잡아두는 이른바 '이온 트랩' 방식에 집중하고 있다. 이온 트랩 방식으로 약 2㎝ 크기 반도체에 큐비트 80개를 집어넣을 수 있다는 것이 아이온큐의 판단이다.

아이온큐는 협업과 생태계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 멀티코어 양자 아키텍처를 개발·출시했고 구글, 소프트뱅크, 액센츄어, GE리서치, 피델리티센터, 골드만삭스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양자컴퓨터가 실제 상업적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지 탐색하는 중이다. 또 AWS와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 약 2000만명에 달하는 개발자가 양자컴퓨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문을 열기도 했다.

아이온큐는 25년간 양자컴퓨터를 연구한 김정상 교수와 크리스토퍼 먼로 메릴랜드대 교수가 2015년에 설립했다.
먼로 교수는 노벨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와인랜드와 함께 최초의 통제 가능한 큐비트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으며, 김 교수는 양자정보처리와 양자통신하드웨어에서 독보적 지위를 다졌다. 서로 협력하던 중 창업으로까지 이어졌다. 김 교수는 매경 명예기자로도 활약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지난해 매일경제가 주최한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해 "양자컴퓨터는 오늘날 우리가 해결하지 못하는 일들을 해결할 수 있는 '슈퍼파워'를 갖고 있다"며 "10~20년 뒤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컴퓨팅 기술이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 박용범 특파원 / 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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