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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망설이면 러시아군 전멸 될 수 있다"…미 전쟁연구소 충격진단
2022-05-14 17:00:41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 전쟁의 출구전략으로 지금까지 확보한 점령지를 병합하고 새로 편입한 땅을 지키기 위해 핵 위협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1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수개월 내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의 남부와 동부를 러시아 연방에 병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SW는 또 푸틴 대통령이 새롭게 자국 영토로 편입한 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핵 억제력을 사용하겠다며 위협을 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헤르손주, 자포리자주가 여기에 해당된다.


러시아는 이미 해당 지역에 친러 지역 정부를 세우고 지불 수단을 루블화로 바꿨으며 언론과 통신 등도 장악했다고 ISW는 설명했다.

실제 통합러시아당 총회 서기(사무총장 격)이자 상원 부의장인 안드레이 투르착은 지난 6일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을 방문해 "러시아가 이곳을 영원히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르손주 친러 정부 부책임자인 키릴 스트레무소프도 11일 "헤르손주가 올해 말까지 러시아에 편입될 수 있도록 입법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ISW는 그러면서 러시아의 점령지 병합은 푸틴 대통령이 이번 전쟁에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출구전략으로, 러시아가 받아들일 수 있는 최소한의 성과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ISW는 비록 푸틴 대통령이 이 전쟁을 시작할 당시 설정한 목표인 우크라이나 현정부의 전복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지만 일부 지역의 병합이 우크라이나에게는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병합 시점에 대해서는 푸틴이 현재 노출된 러시아군의 군사력에 대한 현실을 얼마나 빨리 인정하는지에 달렸다고 ISW는 평가했다.
여기저기서 약점이 드러난 러시아군의 현대 모습을 인정한다면 그 시기는 머지 않겠지만 영역을 더 넓힐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그 시기는 늦춰질 수 있다는 의미다.

ISW는 만일 푸틴 대통령이 영역에 더 넓히기 위해 병합을 미루려 한다면 우크라이나 반격으로 러시아군이 궤멸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동부를 병합할 것이라는 시나리오에 대해 서방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ISW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병합되기 전에 남동부를 탈환하지 못한다면 2014년 크림반도와 같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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