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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가죽·단백질 개발 `마이셀`, 프리A 투자 유치 성공
2022-08-19 15:45:44 

버섯과 곰팡이 균류를 활용해 대체 가죽·대체육을 개발한 스타트업이 13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에서 2년 전 분사한 '마이셀'이 그 주인공이다.

19일 투자은행(IB) 및 회사에 따르면 마이셀은 130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KDB산업은행과 GS벤처스, IBK기업은행,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였던 위벤처스와 제로원펀드, 스프링캠프도 후속 투자에 한 번 더 참여했다.

마이셀은 현대차그룹의 사내 스타트업으로 출발했다. 2020년 4월 분사하면서 별도 회사로 독립했다. 마이셀은 버섯과 곰팡이를 활용해 대체가죽, 대체육 등을 만든다. 원재료 배양부터 소재화 연구, 설비 개발, 양산 등 일련의 절차를 모두 맡고 있다.

전세계에서 관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은 미국 마이코웍스(MycoWorks)다. 마이코웍스는 버섯 균사체 기술로 친환경 가죽을 만드는 스타트업으로 아직 나스닥에 상장하진 않았다. 균사체는 백색의 솜털이나 실오라기처럼 보이는 곰팡이의 몸체를 뜻한다. 버섯 역시 곰팡이의 일종이라 다른 곰팡이와 마찬가지로 균사체를 바탕으로 자란다. SK네트웍스는 지난 1월 마이코웍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약 20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마이셀은 이번 투자 자금을 소재 양산 및 스케일업을 위한 장비, 설계 개발 및 프로세스 검증에 사용할 방침이다. 버섯 균사체로 인조가죽을 생산하는 게 범용적인 기술로 자리잡은 만큼 '퀄리티'가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듬해 대체 가죽 생산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와 대체 단백질 초기 생산을 위한 배양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마이셀은 하루 최대 300제곱미터(㎡) 규모의 대체가죽을 생산하고, 2t 규모의 대체육·단백질 원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염두에 두고 있다.


벤처캐피털(VC) 업계에선 마이셀이 개발한 버섯 및 곰팡이 소재의 확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다양한 산업에서 해당 기술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수의 글로벌 패션 기업 뿐 아니라 자동차 업체들도 대체 가죽 소재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

사성진 대표이사는 "글로벌 럭셔리 패션 브랜드 40곳 중 38곳이 상품에 대체 가죽을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마이셀만의 차별화된 생물 제조 프로세스 개발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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