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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中지표 170개 분석…코스피 대비 수익률 1.34%P 높아
2022-08-21 17:57:39 

매일경제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리스크 관리 지표 '붐&쇼크지수' 국내판이 22일 첫 지수로 8을 기록했다. AI가 한국·미국·중국 170여 개 금융·경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학습한 결과다. 매주 국내 코스피 시장의 위험도를 분석하는 투자 보조 지표인 만큼 '동학개미'에게 새로운 리스크 관리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0~100 구간 중 0~10은 현금 축소 구간으로, 이번주 투자할 때 현금보다 주식 비중을 늘리라는 시그널이다.
실제 지난달 15일 이후 최근 한 달간 코스피는 6.9% 상승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개월간 단기 저점이 지난 7월 14일(2322.32)을 기점으로 마무리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같은 기간 미국 대형주 중심의 S&P500도 11.5% 상승했다. 이번주 붐&쇼크 국내판은 코스피 6개월과 12개월의 변동성 수치, 글로벌 원자재 가격 변화 등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최근 코스피는 '베어마켓 랠리'라는 평가 속에 완연한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 통과) 전망에 따른 미국의 긴축 완화 기대감에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 가고 있다.

붐&쇼크 국내판은 한국은 물론 국내 시장에 영향력이 큰 미국·중국 시장의 각종 변수까지 광범위하게 분석한다. 한국 80여 개, 중국 70여 개, 미국 20여 개 등 분석 변수만 170여 개다. 최근 국내외 증시를 출렁이게 했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물론 장·단기 국채 스프레드, 경기선행지수, 주택가격지수, 실업률 등 핵심 지표를 분석한다. 최대 교역 대상국인 중국에 대해서도 수출·수입액, 국채 수익률, 통화량, 도시가구 가처분소득까지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이하림 크래프트 매니저는 "AI가 자산 가격의 변동성, 자산 간 상관관계를 주요 변수로 활용한다"며 "매크로 변수의 경우 코스피는 미국·중국의 거시경제와도 상관관계가 높은 만큼 이들 국가의 매크로 변수도 분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석 변수가 한층 다양해지고 AI를 활용한 분석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붐&쇼크 국내판의 성과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2000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백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붐&쇼크지수에 따라 현금과 주식을 자산 배분했을 때 누적 수익률은 연 6.99%에 이른다. 같은 기간 코스피 누적 수익률이 연 5.65%에 그치는데, 1.34%포인트 아웃퍼폼하는 것이다. 코스피 누적 수익률의 연 환산 변동성은 23.28%, 최대 낙폭은 55.62%에 달했지만 붐&쇼크의 경우 연 환산 변동성이 코스피의 절반 수준인 12.9%, 최대 낙폭이 42.85%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 비교는 한 주간 붐&쇼크를 활용해 현금과 주식을 배분했을 때 코스피에 비해 초과 수익을 달성한 것을 수치화한 것이며, 누적 수익률은 코스피의 등락률에 붐&쇼크가 제시한 주식 비중을 곱한 것이다. 가령 붐&쇼크가 10을 가리키고 코스피가 한 주 동안 5% 올랐다면 '5×(100-10)%'인 4.5% 수익률을 산출하는 것이다. 최근 5년간 수익률에서도 붐&쇼크의 비교우위가 드러났다. 2017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5년간 붐&쇼크 연 환산 수익률은 2.37%로, 코스피 수익률인 1.43%를 웃돌았다. 연 환산 변동성도 12.85%로 코스피(18.41%)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AI를 기반으로 한 붐&쇼크는 위기 때 더욱 빛을 발한다.
백데이터 분석 결과, 과거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위기 때 붐&쇼크는 위험을 사전에 알리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1년간 코스피 낙폭은 53.78%에 달한다. 당시 2007년 10월 31일부터 위기가 본격화됐는데, 붐&쇼크 국내판은 이미 3일 전인 10월 26일 66을 기록하며 위험 경보를 울렸다. 2000~2001년 닷컴버블, 2010~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20~2021년 코로나19 위기 등에서도 붐&쇼크는 한발 앞서 지수가 치솟으며 현금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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