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3상 임상시험 승인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오전 9시 27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젬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천850원(11.14%) 오른 1만8천4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젬백스앤카엘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GV100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3상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험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GV1001을 하루당 0.56mg 또는 1.12 mg 피하 투여 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설계, 전향적, 제3상 임상시험입니다.


앞서 젬백스는 2017년 8월부터 2019년 9월까지 국내 12개 병원에서 중등도와 중증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실시한 임상 2상 시험에서 이 물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후 지난해 1월 27일 식약처에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신청했으나, 일부 항목의 자료가 미비해 반려됐습니다.


회사는 부족한 자료를 보완해 지난해 6월 24일 식약처에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다시 신청했고 이번에 승인받았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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