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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plus] 한달 6억명 SNS로 물건 사…왕훙마케팅, 선택아닌 필수
2020-07-30 17:27:15 

"왕훙 마케팅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제품을 어필하고 판매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한국인 왕훙 이혜진 씨(27·사진)는 지난 23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중국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면 왕훙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칭화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콰이서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왕훙이다. 계정을 개설한 지 세 달 만에 폴로어 40만명을 모았고, 모바일 생방송에서 한국 제품을 팔아 40만위안(약 6800만원)의 매출 기록도 세웠다.
나아가 왕훙 활동 경험을 살려 저서 '중국은 왕훙으로 통한다'를 집필하기도 했다.

이씨는 한국 기업이 왕훙 마케팅을 통해 가시적인 판매 성과를 거두기 위해선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중국 시장에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단발성 모바일 생방송을 통해 제품 홍보와 판매에 나서는 것은 효과가 좋지 못하다"며 "기업 브랜드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왕훙을 찾고, 그 왕훙을 통해 꾸준히 제품을 노출시켜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강점으로 꼽히는 '한류 이미지'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인 제니가 모델이었던 한 화장품 회사의 제품을 생방송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데 중국인들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며 "중국 소비자들이 여전히 한류 영향을 받으면서 한국 제품을 구매한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코로나19 전후로 부각되고 있는 중국 디지털 환경의 특징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선 월평균 6억명 이상이 다양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고 다양한 제품을 사고 있다"며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올해 초부터 중국 소비자의 플랫폼 의존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중국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외국계 왕훙과 외국 브랜드의 플랫폼 진입을 장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관심도 당부했다. 이씨는 "현재 중국 온라인 유통 시장은 대형 플랫폼이 장악해 진입장벽이 높다"며 "중국 시장을 노리는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와 같은 유관기관이 왕훙 마케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이징 = 김대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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