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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앞둔 뉴욕증시…`금리 피크아웃` 기대 속 상승 마감 [월가월부]
2022-09-20 07:03:47 



월가월부 유투브·텔레그램 구독자님들 안녕하세요 ? 이번 주 첫 거래일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오락 가락하는 분위기인데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긴축 정책을 성급하게 끝내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아주 강하게 내비쳐왔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금리 피크아웃' 기대감이 피어오릅니다. 금리 인상폭이 점을 찍은 후 서서히 줄어들 것이라는 희망이 섞인 모양입니다.

19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기준) 뉴욕증시 4대 대표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각각 직전 거래일보다 0.69%, 0.64% 올라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주가지수와 '중소형주 중심' 러셀2000 지수는 각각 0.76%, 0.81%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대장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58% 올라섰습니다. 반면 '뉴욕증시 공포지수'로 통하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2.05% 하락했습니다.

오는 21일 연준이 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요. 채권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뉴욕증시에선 금리 피크아웃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권 시장에서는 기준금리에 민감한 2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직전 거래일보다 10bp(=0.10%p) 급등해 3.95%에 거래를 마쳤어요. 그리고 '시중 장기 금리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bp오른 3.49% 에 마감했습니다.

금리 피크아웃 예상이 나오는 근거를 크게 3가지로 정리해봤어요. 첫째, 과거의 추세입니다. 금융투자사인 러트홀드는 금리 상승폭이 정점을 찍고 줄어들 것이라는 피크아웃 예상을 낸 근거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에 주목했습니다. 러트홀드가 최근 1년 기준으로 분석한 것을 보면 2년 만기 국채 수익률 상승세가 지난 1980년 초 이후 가장 가팔랐습니다. 올해만 두고 보더라도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월 3일(올해 첫 거래일) 0.78%였는데 19일 현재 3.95% 이니 300bp이상 뛴 셈입니다.

둘째, 선반영 가능성입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기준금리에 민감한데요. 최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4% 정도로 올려야 한다는 발언을 채권 시장이 미리 반영한 것같다는 시장 전문가들 분석이 따릅니다.

셋째, 시장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볼 때 연준이 오는 11월 부터 금리 인상폭을 줄일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파월 의장은 '시장의 인플레 기대를 연준의 목표대로 붙잡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는데요. 최근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데이터를 보면 향후 10년 동안 연간 인플레 기대치(평균 기준)가 8월에는 3% 대를 살짝 밑돌다가 9월 중순에는 2.38%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연준이 계속해서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명분이 줄어들게 됩니다.

유투브 채널 월가월부 미국주식다이어리(미주다)를 통해 월부님들께 말씀 드렸듯 이번 FOMC 회의 관전 포인트는 총 세 가지예요. 월가월부 채널에서는 이번에도 파월 연준 의장의 FOMC 기자 회견(한국시간 22일 목요일 새벽 3시30분)을 실시간으로 동시 통역하고 관련 방송을 연달아 내보낼 계획이니 많이 놀라와 주세요 !

한편 에너지 시장에서는 국제 유가가 오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물은 직전 거래일보다 0.73% 올라 1배럴 당 85.73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 11월물은 0.71% 오른 92.0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 천연가스 시장에선 네덜란드 TTF 10월물이 2.95% 떨어져 1메가와트시당 182.262유로에 마감했는데 최근 200유로를 밑돌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에 나온 S&P 글로벌 분석을 보면요, 유럽 국가들이 난방 수요가 급증하는 겨울 에너지 대란에 대비해 브라질 에탄올을 대거 매수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너무 올랐기 때문에 대체재인 바이오 연료 확보에도 주력하는 건데 이 경우 수요가 기존보다 줄어드는 셈이므로 천연가스 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게 됩니다.

데이터를 보니 올해 1~8월 브라질이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수출한 에탄올이 약 4억2700만리터인데 이는 2021년 1~8월 대비 435% 증가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올해를 통틀어 브라질이 유럽에 내다 팔 에탄올은 총 6억 리터로 추정됩니다.
※ 우리시간 22일 새벽 3시에 공개되는 FOMC 성명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 유튜브 [월가월부] 동시 통역으로 만나요!


[뉴욕 = 김인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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