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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1100만 시대…고객 보호는 `뒷전` [아이티라떼]
2022-08-03 17:20:08 

알뜰폰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입자 1000만명, 올해 6월에는 1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사업자들의 공격적 마케팅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 욕구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국내 알뜰폰 사업자 70여 곳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구축한 통신망을 빌려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통신 상품을 제공하고 수익을 얻습니다.
원가 절감이 중요하다 보니 통신 3사와 비교할 때 고객 응대 시스템은 크게 떨어집니다. 문제는 이런 원가 절감형 사업 구조가 매년 고객 생명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는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는 점입니다. 통신 3사가 공공이익을 위해 24시간 수사기관의 위치정보 제공 요청에 대응하는 것과 달리 중소 알뜰폰 사업자 일부는 평일 주간이 아닌 심야·주말에는 별도 응대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단적으로 지난 1일 밤 울산에서 한 30대 여성이 지인과 다투다 흉기에 찔려 사망했습니다.
알뜰폰 가입자인 고인은 사건 발생 당시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알뜰폰 사업자가 경찰의 위치정보 제공 요청에 응대하지 않아 사건 발생 1시간 반이 지나서야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알뜰폰시장에서 이런 문제가 되풀이되자 정부는 급기야 알뜰폰 사업자가 아닌 통신 3사에 구조신호(SOS)를 보냈습니다. 심야나 주말처럼 알뜰폰 사업자 응대가 마비되는 특정 시간대에는 통신 3사가 대신 위치 정보를 파악해주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제안입니다. 이에 대해 통신 3사는 "타사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정보를 어떻게 함부로 들여다보겠느냐"며 난감해합니다. 통합 시스템이 실현되려면 상당한 기술·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것이죠.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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