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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만큼이나 `사람이 없다`
2022-06-26 17:56:59 

◆ 한중일 배터리전쟁 ◆

"단순히 배터리 3사 간 인재 쟁탈전이 아닙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한 정보기술(IT) 업체, 게임 업체로 향하던 인력까지 데려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도 인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최대 배터리 제조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임직원이 2000여 명 늘었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대학을 갓 졸업한 신입 직원이다. 삼성SDI는 올해 석 달 새 300여 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했고, SK온도 상시채용 형태로 '인재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도체 분야 인력난을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상황은 배터리 기업도 다르지 않다. 한국전지산업협회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으로 기업들이 채용을 원하는 석사 인력의 21%, 박사 인력의 25%가량이 부족한 상태다. 업계 안팎에서는 최근 연이은 합작 투자와 공장 증설 계획 등으로 수천 명의 인력이 더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주요 배터리 업체들은 등록금과 장학금은 물론 졸업 후 취업 보장까지 내걸고 배터리 맞춤형 학과나 양성 과정을 만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고려대·연세대와 손잡고 석·박사 통합 과정을 신설했고, 올해 한양대 일반대학원에 배터리공학과를 만들기로 했다.
삼성SDI는 4개 대학과 협약을 맺고 2022년부터 10년간 학사 200명, 석사 3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SK온 역시 지난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 성균관대와 협약을 맺고 배터리 전문 교육과정을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계약학과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배터리는 셀 제조, 개발을 위한 재료공학·화학공학 전공자만이 아니라 모듈·팩 설계를 위한 기계공학자,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개발을 위한 컴퓨터공학자 등 다방면에서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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