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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정상, 러시아산 석유 이어 金 수출도 막는다
2022-06-26 17:58:5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추가적인 러시아 경제 제재 차원에서 러시아산 금 수출 통제에 나선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 위협에 대한 '대응 조치'로 우크라이나 북쪽과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에 수개월 내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바이에른주 알프스 엘마우성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G7은 함께 러시아에서 금 수입을 금지한다고 공표할 것"이라며 "이는 러시아에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게 해주는 중요한 수출 자원"이라고 했다.

러시아는 매년 전 세계에서 채굴되는 금의 10%를 생산한다.
서방의 경제 제재로 해외 자산에 대한 접근이 차단된 러시아 중앙은행에 금은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미국과 유럽은 그동안 러시아의 금 수출을 직접 금지하지는 않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금융권과 정유업계는 러시아와 금 거래를 사실상 중단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G7 정상들이 푸틴이 자신이 일으킨 전쟁의 대가를 치르도록 하는 방안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G7 정상들이 러시아산 원유에 가격 상한선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우크라이나의 동부 루한스크 지역 주요 도시에서 승기를 잡은 푸틴 대통령은 서방의 무기 지원과 경제 제재에 맞설 카드로 또다시 핵을 언급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5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만났다. 푸틴은 "앞으로 수개월 안에 탄도미사일이나 순항미사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스칸데르M 전술 미사일 시스템을 벨라루스로 이전할 것"이라며 "이는 재래식과 핵 미사일 버전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벨라루스의 군용기를 핵무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많은 수호이(SU)-25 전투기가 벨라루스군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수차례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달 벨라루스가 러시아로부터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S-400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구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과 유럽을 위협하는 데 목적이 있고, 실제로 벨라루스에 핵무기를 지원할 가능성은 낮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동인 기자 / 워싱턴 = 강계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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