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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시대 맞아?…정유4社, 휘발유 생산·수출 최대
2022-08-02 17:37:07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올해 상반기 국내 정유사들의 휘발유 생산량과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찍은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 주요 화두가 탄소중립이지만,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아직 미미한 상황에서 공급망에 충격이 오며 기존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오른 탓이다.

2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사이트 페트로넷에 따르면 SK에너지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들의 올해 1~6월 휘발유 생산량은 총 8421만5000배럴로, 작년 동기보다 약 9.1% 늘었다.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글로벌 석유제품 수급 차질 등의 영향으로 휘발유의 수익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국내 정유사들이 휘발유 생산을 집중적으로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휘발유 수출 물량은 5197만7000배럴로 작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는데 이 역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 경유 수출량은 지난해보다 8.8% 증가한 9510만2000배럴이었다.

상반기 수출 규모는 수출액을 기준으로 봤을 때 증가율이 더 두드러진다. 휘발유 수출액은 64억5708만달러(약 8조4426억원·2일 환율 기준), 경유 수출액은 128억7640만달러(약 16조8359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05.2%, 106.8% 증가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수출액이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해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유가 상승으로 석유제품의 수출단가가 대폭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석유제품의 평균 수출단가는 올해 1월 배럴당 97달러에서 6월 155달러까지 계속 올랐고, 상반기 평균 수출단가는 작년 동기보다 76.8% 오른 배럴당 127.7달러였다.

올해 상반기 국내 정유4사의 석유제품 수출액은 역대 상·하반기를 통틀어 반기 기준 최대치인 279억5600만달러(약 36조5525억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석유제품은 우리나라 수출품목 순위에서도 반도체 다음으로 2위였다.

반면 고유가 영향으로 상반기 석유제품 국내 소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6월 국내 휘발유 소비량은 4027만4000배럴, 경유 소비량은 7907만8000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 3.5% 감소했다.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이동량은 늘었지만,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동시에 ℓ당 2000원을 넘어서는 등 크게 오르면서 소비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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