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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금리에 무주택 세입자 `비명`…이자 1년새 23% 껑충
2022-06-17 10:54:27 

최근 1년 동안 무주택 전세 가구가 부담하는 이자 비용이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구 중 소득 하위 20%인 1분위가 지출하는 이자 비용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16일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무주택 상태로 전세에 거주하는 가구의 이자 비용 지출은 월평균 11만3006원으로 1년 전(9만1668원) 대비 2만1337원 늘었다. 증가율은 23.3%다.


무주택 전세 가구의 소득 분위별로 보면 소득 하위 20%인 1분위 이자 비용 지출이 130.4%(2만7925원→6만4336원)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도 이자 비용 지출(21만4607원)이 1년 사이 14.9% 증가했다. 2분위(19.1%)와 3분위(11.6%), 4분위(30.5%)에서도 이자 비용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자기 집에 거주하는 유주택자 역시 이자 비용 부담이 증가했다. 자가에 거주하는 전체 유주택자의 이자 비용 지출 평균은 소폭(-0.5%) 감소했으나, 분위별로 보면 5분위(-16.1%)를 제외한 1분위(20.9%), 2분위(14.3%), 3분위(23.3%), 4분위(12.0%)의 이자 비용 지출이 늘었다.

이자 비용은 가계가 지출하는 주택 담보 대출이나 신용대출, 전세자금 대출, 학자금 대출 등의 이자가 포함된 금액으로, 최근 금리 인상이 이어지며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월평균 기준으로 산출한 금액 규모 자체가 작은 만큼 증가율을 해석할 때는 유의가 필요하다고 통계청 관계자는 말했다.

기준금리가 인상에 따른 취약차주 등의 이자 부담은 당분간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작년 8월 26일 코로나 팬데믹 충격 이후 15개월 만에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같은 해 11월과 올해 1월, 4월, 5월에도 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렸다. 약 9개월 사이 기준금리가 1.25%포인트 높아졌다.

여기에 미국, 유럽연합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긴축을 강화하고 있어 기준금리는 올해 연말 2.50%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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