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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라운지] 줄잇는 퇴사에…신규채용 늘리는 産銀
2022-08-09 17:52:48 

본점 부산 이전 계획이 가시화된 이후 인재 줄이탈로 몸살을 앓고 있는 KDB산업은행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올 상반기에만 76명이 퇴사하는 등 직원 이탈 속도가 가파른 가운데, 산은이 올 하반기 채용 규모를 큰 폭으로 늘릴지에 관심이 쏠린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2023 신입행원 채용 대행 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공고에 따르면 산은은 다음달 8일부터 22일까지 채용 공고를 내고 9월 말 서류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채용 절차는 10월 22일 필기시험을 거쳐 11월 초 온라인 적성검사, 11월 중 1차 면접, 12월 초 2차 면접으로 진행된다.

아직 채용 규모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통상 50~60명을 채용했던 예년보다 인원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산은 직원들의 이직 시도가 더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산은 측에서 신규 채용 규모를 큰 폭으로 늘려 대응하지 않으면 전체 직원 숫자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요 금융 공기업들의 채용 일정이 겹치는 경우가 많은데 본점 부산 이전 이슈가 있는 만큼, 취업준비생들도 선뜻 산은에 지원하지 않아 경쟁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내부 우려도 크다"고 덧붙였다. 높은 연봉과 근속 연수를 자랑하는 산은은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경쟁률이 높은 까닭에 입사하기도 쉽지 않고 한번 들어가면 웬만해선 이직하지 않는 '신의 직장'으로 불렸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들어 본점 부산 이전이 추진되면서 '인력 엑소더스'가 나타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산은 본점 부산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강석훈 산은 회장도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산은의 부산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2028년을 목표로 부산 이전을 추진하느냐'는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가능한 한 빨리 시행할 수 있게 돼 있다"고 답했다.

임금피크제 직원을 포함한 산은의 올 상반기 퇴사 인력은 76명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퇴사 인력이 90명 내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예년보다 빠른 속도로 퇴사자가 늘고 있다. 부산 이전을 둘러싼 노사 갈등도 계속되고 있다. 강 회장이 임명된 뒤 산은 노조와 직원 500여 명은 매일 오전 본점 로비에서 부산 이전에 반발하는 시위를 60일 넘게 이어가고 있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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