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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겁먹은 불량배처럼 행동"…대만 다녀온 펠로시 대놓고 비판
2022-08-10 08:20:33 

지난 2일 대만을 방문한 미국 권력 서열 3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9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향해 "겁먹은 불량배처럼 행동한다"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미국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아시아 투어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시 주석이 경제에 취약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만 방문에 대해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한 펠로시 의장은 중국의 행동과 관련 "그들이 늘 하던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

펠로시 의장은 "자신의 대만 방문은 미 의회에서도 압도적인 초당적 지지를 받았다"며 "중국이 대만을 고립시키도록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올해 들어 미 상원 의원들이 대만을 방문했을 때는 묵인해놓고 자신의 방문은 문제삼고 있다"며 "이 모습에는 잘못된 무언가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전부터 '불장난'이라는 원색적 단어까지 동원하면서 비난을 하고 방문 이후 대만을 포위하고 미사일 발사 등 실사격 군사 훈련을 하고 있다.

심지어 중국은 대만을 향해 수입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경제적 압박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지난 2일 밤 대만을 방문 19시간을 머문 뒤 3일 오후 6시께 다음 방문국인 한국으로 출발했다.

대만에 머무는 동안 펠로시 의장은 주대만미국협회(AIT) 직원들과 만났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만나 면담과 오찬을 했다. 펠로시 의장은 차이잉원 총통과의 면담자리에서 "미국은 항상 대만과 함께 할 것이라고 굳건히약속해왔다"며 "오늘 우리 대표단은 미국이 대만을 포기하지 않을 것을 확실히 하고자 여기에 왔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중국 정부가 민감하게 여기는 인권과 반도체 관련 회동을 했다.

먼저 신장위구르자치구와 홍콩 출신 중국 민주화인사들과 만났으며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의 류더인 회장과도 만나 미국 공장 증설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중국 정부는 전날 심야에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를 초치해 "극도로 악랄하다"고 항의하고 오는 4∼7일 대만을 포위하는 실사격훈련 개시 계획과 일부 품목에 대한 수출입 금지 등 대만 경제 제재룰 발표하며 맞불을 놨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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