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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호실적 잔치`에도 주가는 하락 릴레이…주목할 종목은?
2021-07-15 14:40:07 

이번 주 월가 대형 은행들을 시작으로 뉴욕증시 '어닝 시즌'이 열렸다. 다만 올해 2분기(4~6월) 기업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히려 눈에 띄는 낙폭을 긋는 사례가 줄 이으면서 투자자들의 매매 타이밍 셈법이 복잡해졌다. 어닝 시즌은 통상 주식 매수·매도 진입에 유리한 시기로 꼽힌다.

14일 뉴욕증시에서는 개장 전 실적을 밝힌 '여행주' 델타항공(이하 종목코드 DAL) 주가가 전날보다 -1.57% 하락했다.
'금융주' 블랙록(BLK)과 뱅크오브아메리카(BAC)도 각각 -3.06%, -2.51% 떨어졌다. 델타 항공은 올해 2분기들어 2019년 이후 분기별로는 처음으로 순 이익을 냈고, 블랙록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빠르게 늘면서 1년 전보다 주당 순이익이 14%늘었다. 두 업체 모두 시장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가 떨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전문가 예상보다 못한 실적을 냈지만 블랙록보다 낙폭이 작았다.

앞서 하루 전 날 개장 전 호실적을 발표한 JP모건(JPM)과 골드만삭스(GS)도 주가가 하락한 후 이틀 간 각각 -1.83%, -1.60% 낙폭을 기록했다. 두 업체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지난 8일~12일에 걸친 3거래일 동안 각각 주가가 4.68%, 6.00% 올랐는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떨어진 셈이다. 호실적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주식 선점에 나섰다가 결과가 공개된 후 단기 차익 실현 차원에서 매도한 결과다.

금융주를 비롯한 경기 순환주의 경우 단기 차익 실현을 염두에 둔 투자자들이 매매에 나서면서 어닝 시즌 주가가 들쑥 날쑥 움직이기도 한다. 기술주의 경우는 그간 고평가 부담이 부각된 탓에 '서프라이즈' 수준의 호실적을 내지 않는 이상 호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릴 영향력이 적다는 예상이 나온 바 있다.

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어닝 시즌은 주식을 선택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언급했다.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때를 이용해 저점 매수 혹은 차익 실현 매도를 할 기회가 생긴다는 분석에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번 2분기 실적 발표의 경우 소재·산업재와 기술주가 시장 기대를 넘나드는 호실적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에너지 유틸리티와 필수 소비재, 건강 관리 등 헬스케어 부문에 대해서는 다소 어두운 전망을 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또 보고서를 통해 그간 저평가 돼 어닝 시즌에 주가가 반등할 만한 종목을 꼽았다. 미국 최대 칼륨·인산염 비료 업체 모자이크(MOS)와 미국 중장비·농기계 업체 디어(DE) 등이 대표적이다. 유일하게 기술주로는 사회연결망(SNS)업체인 트위터(TWTR)도 꼽혔다. 해당 기업들은 액티브 펀드들이 최근 비중을 줄여온 종목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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