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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와인 대란 벌어지나…이번엔 유리병 품귀 현상
2021-11-24 11:29:2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전세계 곳곳에서 공급망 차질 현상이 벌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유리병의 공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앞두고 와인 대란 가능성이 제기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CNBC는 '유리병 부족은 성수기를 앞두고 와인·주류업체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위스키 공장에서 와인 양조장에 이르기까지 유리병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 이는 코로나에 의해 촉발된 연쇄반응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미국 증류주 위원회의 데이비드 오즈고(David Ozgo) 경제학자는 "데킬라, 보드카, 위스키 등 모든 분야에서 유리병 부족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라며 "750밀리리터, 1.75리터 등 인기 있는 사이즈의 유리병 공급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작은 양의 유리병 공급은 더욱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사용되는 유리병은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 이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유통되는 유리병의 60~70%가 중국산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일부 업체들은 유럽이나 남미업체로 발길을 돌렸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로 인한 경제 봉쇄가 겹치면서 유리병 수급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CNBC는 유리병 공급업체 워털루 컨테이너스(Waterloo Containers)의 대표 빌 러츠(Bill Lutz)의 말을 빌려 유리병 수급이 6개월 전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빌 러츠는 "공급망 문제가 나타나자 양조장들이 새로운 공급업체를 찾으면서 올해 주문이 2배로 증가했다"라며 "우리는 지난 20년 가운데 가장 많은 유리병을 미국 서부 해안에서 선적했다"고 말했다.

미국 이외 지역의 와인 제조사들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남미의 와인 업체들은 칠레 등에서 생산된 유리병을 쓰고 있는데 미국보다 더 심각한 유리병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CNBC는 보도했다.

CNBC는 "유리 용광로를 만들고 새로운 라인을 구축하는 데 1~2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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