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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IPO시장…몸값 40% 낮추고도 급락
2022-09-30 17:46:47 

하반기 기업공개(IPO) 기대주로 꼽힌 더블유씨피(WCP)가 증시 입성 첫날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공모 흥행 실패에 공모가를 대폭 낮추고도 이보다 30% 넘게 하락하며 쓴맛을 봤다.

2차전지 주요 소재인 분리막 제조회사 WCP는 상장 첫날인 30일 코스닥 시장에서 4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인 6만원 대비 30.5% 낮은 가격이다.
이날 WCP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10% 낮은 5만4000원에 형성됐으며 종가는 시초가 대비 22.78% 하락했다. WCP는 앞서 공모 과정에서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격(8만~10만원) 대비 대폭 낮춘 바 있다. 실제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하단 대비 25%, 상단 대비 40%나 낮았던 만큼 저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최근 증시 부진에 급락을 면치 못했다.

WCP의 급락은 증시 부진에 더해 같은 업종의 주가가 내리막인 데 따른 영향이다. 비교 기업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최근 주가 흐름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SKIET의 시가총액은 3조8000억원가량으로 1년 전의 약 15조원 대비 5분의 1토막 가까이 하락했다. 업종 1위인 SKIET를 이어 상장한 WCP의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이유다. 더구나 2차전지 소재기업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적용받은 만큼 최근 금리 급등에 따라 주가 할인율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는 평가다. 이러한 분위기에 WCP는 공모주 일반청약에서도 최종 경쟁률이 7.25대1에 그친 바 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약 87%가 희망가격 하단인 8만원 미만을 제출했다.
기관투자자들이 공모주 매도에 나선 점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상장 첫날 WCP의 유통 가능 주식은 1077만여 주로 전체의 31.7%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인 537만주 가운데 83%는 일정 기간 매도가 제한되는 의무보유확약이 설정되지 않았다.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이 4%에 불과했다.

[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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