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체뉴스
확대확대 축소축소 프린트프린트 목록목록

총격범 들을까봐 작게 말했는데…신고전화 끊어버린 미국 911
2022-05-19 11:53:36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총기 피살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응급구조 상황실 직원이 신고 전화를 받고도 중간에 끊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당국이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AP통신은 이 사건이 터진 슈퍼마켓의 관할 지역인 에리 카운티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문제의 911 상황실 직원이 현재 휴가를 낸 상태이며 이달 말 징계 청문회에 서게 될 것이라고 19일 보도했다.

이 사건은 슈퍼마켓에 있던 흑인 10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참혹한 결과를 낳았다. 백인우월주의자인 18세 남성 페이튼 젠드런이 사전에 세운 계획에 따라 총기를 난사해 벌어진 참사로 기록됐다.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911 상황실의 한 여성 직원은 총격이 한참 벌어지는 상황을 긴급하게 알리려는 신고 전화를 받고도 목소리가 크지 않다는 이유로 전화를 끊은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강력 사건 현장에서 접수되는 신고는 추가 피해나 보복을 우려한 신고자가 분명하게 정보를 전달하지 못할 가능성까지 감안해 세심하게 신고 내용을 파악하는 게 통상적이지만 이 사건에서 911 상황실의 대응은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총격이 발생하던 당시 911에 신고 전화를 했다는 슈퍼마켓 사무 보조원은 지역 매체와 인터뷰에서 "911 직원이 '왜 속삭이듯 말하느냐'면서 소리를 지르고는 전화를 끊었다.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대신 신고해 달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총격범이 들을까봐 무서워서 속삭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에리 카운티의 피터 앤더슨 대변인은 911 상황실 직원의 징계 절차와 관련해 "사건 발생 이튿날부터 내부 조사가 진행됐다"며 "청문회에서는 해고가 청구될 것"이라고 AP에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s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전체뉴스 목록보기
'나토 동시 가입신청' 핀란드·스웨.. 22-05-19
[게시판] 서울대 치매극복연구개발사.. 22-05-19
- 총격범 들을까봐 작게 말했는데…신.. 11:53
카카오페이, 신한저축은행 '사잇돌2.. 22-05-19
직계약 화이자 백신 204만5천회분, .. 22-05-19

 
로그인 버튼
ID찾기 회원가입 서비스신청  
 
최근조회 탭 보기관심종목 탭 보기투자종목 탭 보기
06.30 15:42    실시간신청     최근조회삭제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코스피 2,332.62 ▼ 45.37 -1.91%
코스닥 745.37 ▼ 16.98 -2.23%
종목편집  새로고침 


(주)매경닷컴 매경증권센터의 모든 내용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사이트의 정보를 제 3자에게 배포하거나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