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조건에서도 계속되는 EU의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에너지 가격 폭등과 공급망 병목 현상은 많은 국가들이 석탄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화석 연료 사용량을 늘리게 하였고, 이에 기후 변화에 대한 노력들이 불식될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
- 하지만 최근 Centre for Research on Energy and Clean Air(CREA)와 Ember의 EU 국가들의 기후 정책들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기적으로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우려들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음
- 분석 결과를 요약하자면 1) 최근 EU 국가들의 2030년에 화석연료 발전량 목표치는 595 TWh로, 2019년 기준 목표치였던 867TWh에 대비하여 31% 감축됐고, 2) EU 국가들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63%까지 늘릴 계획(2019년 기준 55%)이며, 3) 19개 국가가 최근 2년간 탈탄소 목표치를 상향함
- 또한 지난 주 EU 의회는 2035년부터 휘발유/디젤을 이용하는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함. 현재 EU 회원국 전체 Co2 배출량에서 자동차의 비중이 12%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향후 이 법안은 27개 회원국들에 영향을 미칠 예정으로, 전기차/수소차로의 전환 가속화가 예상됨
- 지난 달 EU 집행위원회가 REPowerEU를 발표하며 재생에너지 사용에 대한 목표치 상향과 투자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만큼 나쁜 여건 속에서도 EU 지역의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 기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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