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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식 빠질 일만 남았나"…머스크, 연이어 지분 매각하는 이유는
2021-11-18 10:10:08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연일 테슬라 지분 매각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P통신은 17일(현지시간) 머스크가 9일 동안 매각한 테슬라 주식이 약 820만 주로 88억 달러가 넘는다고 보도했다.

앞서 머스크는 미 의회의 부유세 도입을 표면적 이유로 내세워 "테슬라 보유 지분을 처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6일에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지분 10%를 팔지 결정해달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설문에 참가한 응답자의 58%가 매도에 찬성하자 지난 8일부터 닷새 연속 69억 달러, 8조1000억 원어치 테슬라 주식을 팔아치웠다.


테슬라의 주가는 16일 종가 기준으로 그가 여론조사 결과를 따르겠다고 밝힌 때보다 약 14% 하락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머스크가 지분 매각에 나선 이유를 다르게 보고 있다. 그가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막대한 세금을 감당하기 위해 주식을 처분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이를 감안해도 최근 머스크의 매각 주식이 너무 많은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가 이번 주 행사한 스톡옵션에 대한 세금을 내는 데 필요한 돈은 약 30억 달러(3조5000억원)다. 현재 시세라면 280만주를 매각하면 되는데 머스크는 이보다 50억 달러어치 이상의 주식을 더 팔았다.

머스크의 스톡옵션 행사 기간이 아직 1년이나 남았다는 점에서 현재 시점에서의 주식 대량 매도에 의문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테슬라 주가가 향후 내려갈 것으로 예상돼 머스크가 최근 주식 처분에 나선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내고 있다.

미시간대 에릭 고든 법·경영학 교수는 머스크가 내년에 낼 세금을 위해 지금 주식을 대량 매각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그가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 말고는 설명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머스크는 그동안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주가를 능숙하게 움직여왔다며 "그는 자신이 테슬라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데 달인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이는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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