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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없어도 돼" 선언한 퀄컴…6거래일간 16% 올랐다
2021-11-19 10:31:11 

세계 최대 스마트폰 반도체 공급업체인 퀄컴이 애플 의존도 축소를 선언하고 차량용 반도체 시장 공략 확대 방침을 밝히자 주가는 이틀 연속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고공행진중이다.

18일(이하 현지시간) 퀄컴은 전일대비 2.78달러(1.51%) 상승한 186.32달러에 장을 마쳤다.

퀄컴은 전날 52주 최고가를 경신한데 이어 이날도 장중 한때 188.72달러까지 치솟으면서 다시 한번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퀄컴 주가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간 16% 가까이 올랐다.


퀄컴이 애플 의존도를 줄이는 대신 삼성전자와의 협력, 독일 자동차회사 BMW와의 공급 계약 등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선언하면서다. CNBC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퀄컴은 지난 16일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고담홀에서 월가 투자자들을 초대해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퀄컴은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2023년 출시되는 아이폰에 대한 통신칩 공급 비율이 20%로 줄어들 전망"이라며 "애플 기기에 대한 퀄컴의 반도체 공급 비율은 2024년 한 자릿수대 초반까지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런 예상은 애플이 아이폰용 반도체를 자체 개발해 사용할 것이라는 관측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9년 인텔 모뎀칩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등 무선통신칩 독자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 애플은 M시리즈 칩 사용을 확대 중이다. 애플이 맥북 노트북 등에 사용하던 인텔 CPU 대신 자체 M시리즈 칩으로 대체하면서 반도체 업계가 위기를 느끼고 있다.

퀄컴은 애플의 의존도를 줄이면 회사 전체의 반도체 영업이 2024년까지 최소 12%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량용 반도체와 가상현실, 아이폰 외 다른 모바일 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해 애플에 대한 공급 축소의 타격을 만회하고도 남는다는 것이다.


퀄컴은 이번 설명회에 앞서 독일 자동차회사 BMW의 차세대 자율주행차에 자사 반도체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연 매출 기준으로 올해 10억 달러에도 못 미친 퀄컴의 차량용 반도체 사업이 BMW와의 파트너십 등에 힘입어 5년 뒤 35억 달러, 10년 뒤 80억 달러로 각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물인터넷 부문의 매출액은 90억 달러로 내다봤다.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설명회에서 "우리는 이제 단일 시장 또는 단일 고객과의 관계에 의해 정의되는 회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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