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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결과에 상승 마감…다우 1%↑
2021-09-23 06:38:07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완화적이었다는 평가에 상승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8.48포인트(1.00%) 오른 3만4258.3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45포인트(0.95%) 상승한 4395.6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0.45포인트(1.02%) 오른 1만4896.85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FOMC 회의 결과와 중국 헝다그룹 사태 등을 주시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매달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soon)"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고용과 물가에서의) 진전이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계속된다면 위원회는 자산매입 속도 완화가 곧 정당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는 조만간 테이퍼링에 나설 것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르면 11월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단행하고 12월에 시행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또한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 따르면 절반의 위원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이는 지난 6월 회의 때보다 2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2022년 위원들의 기준 금리 중간값은 0.3%로 높아졌다. 이는 2022년에 1회 인상을 예상한 것이다.

중국 헝다그룹 이슈는 다소 진정됐다.

헝다그룹은 아시아 시장에서 위안화 채권에 대한 이자를 오는 23일 제때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자 규모는 2억3200만 위안(약 425억 원)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지급해야 하는 달러화 채권의 이자 8350만 달러(약 993억 원)에 대한 지급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같은 소식과 함께 중국 인민은행이 시장에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시장의 불안을 다소 진정시켰다. 중추절 연휴 후 처음 개장한 상하이증시는 0.4% 상승했고, 선전증시는 0.25%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이슈는 일단 하원이 이를 내년 12월까지 유예하는 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진척을 보였다.

하원은 전날 12월 3일까지 연방 정부에 자금을 지원하는 임시 예산안과 내년 12월까지 부채한도를 유예하는 법안을 묶어 통과시켰다.

그러나 공화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상원에서 통과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업종별로 유가 반등에 에너지 관련주가 3% 이상 올랐다.


금융주와 기술, 임의소비재, 자재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유틸리티와 통신주만이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 이벤트가 해소되더라도 여전히 남은 불확실성이 크다며 그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븐스 리포트의 톰 에세이 창립자는 보고서에서 "연준의 완화적 기조가 오늘 안도 랠리를 가져다줄 수 있지만, 앞으로 몇 주간 시장의 변동성을 유지시킬 여전히 많은 미지의 것들, 즉 연준, 세금, 정부 차입, 실적 등이 좀 더 명확해질 때까지 이러한 것이 역풍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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