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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가 꼽은 금리상승 수혜주 "찰스슈와브·BoA 등 금융주"
2021-09-23 17:41:56 

국제 증시에 중국 헝다그룹 파산 리스크가 불거진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대로 오는 11월께 테이퍼링(자산 매입 규모 축소)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이면서 뉴욕 증시에서는 투자자들이 '금리 상승 수혜주' 찾기에 나서는 분위기다. 연준은 그간 매달 1200억달러어치 자산(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을 사들여왔는데 매입 규모를 점차 줄이면 시중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인베스코 KBW 뱅크' 상장지수펀드(ETF·KBWB)가 전날보다 1.97% 올라 64.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5~21일 4거래일 연속 하락해 해당 기간 총 4.15% 떨어졌던 시세가 22일에 반등한 배경은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대로 테이퍼링을 진행하는 한편 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다소 앞당기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다.
해당 ETF는 웰스파고를 비롯해 US뱅코프,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SVB파이낸셜 등 미국 대형 금융주 주가를 추종한다.

테이퍼링과 기준금리 인상은 모두 시중금리 상승을 유발하는데 이 시기에는 금융주가 대표적인 수혜 종목으로 꼽힌다.

이날 현지 증시 전문 매체 CNBC프로는 연준 테이퍼링과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리 상승기에는 미국 최대 증권 중개 업체로 유명한 '찰스슈와브'와 월가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JP모건·BoA, 실리콘밸리에서 주로 활동하는 SVB파이낸셜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 '경기 순환주'로 통하는 미국 카지노 호텔 체인 업체 시저스엔터테인먼트와 중장비·농기계 제조 업체 디어도 금리 인상 시기에 주가가 오를 만한 종목으로 꼽혔다.

금리 상승기 수혜 종목 선정 기준은 최근(2013년~2021년 3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기간에 주가 상승률이 30% 이상이었던 뉴욕 증시 상장 기업 중 현재 월가 증권사 연구원들이 제시한 12개월 목표 주가 평균치가 현재 주가보다 10% 이상 높아 미래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는 경우다. CNBC 분석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상승기 동안 찰스슈와브 주식은 45.6% 올랐다. 이는 해당 기간 주가가 가장 많이 뛴 시저스(58.1%)와 SVB파이낸셜(57.6%)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상승 폭이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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