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해외증시
확대확대 축소축소 프린트프린트 목록목록

中 빅테크 탄압시대 막내리나…"앤트그룹 상장 허용 논의 시작"
2022-06-09 22:57:50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지배하는 중국 최대 핀테크 회사 앤트그룹의 상장을 다시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앤트그룹 상장이 실제 허용될 경우 2020년 하반기부터 2년 가까이 진행됐던 중국 당국의 빅테크 규제가 사실상 일단락되는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9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 허용 문제를 재평가할 팀을 꾸리고 초기 단계의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또 앤트그룹이 IPO 전에 반드시 얻어야 할 금융지주사 면허를 발급하는 절차도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빅테크 압박 정책을 거둬들이겠다는 명백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앤트그룹은 알리바바그룹의 전자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를 제공하는 중국 최대 핀테크 업체다.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이 이끌었던 이 회사는 당초 2020년 11월 상하이와 홍콩에서 동시에 상장해 350억달러를 확보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전 세계 자본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앤트그룹 상장은 마윈의 정부 규제 정면 비판 직후 중국 당국에 의해 전격적으로 취소됐다. 이는 2년 가까이 진행된 중국 당국의 빅테크 탄압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이후 중국 당국은 알리바바뿐 아니라 텐센트, 메이퇀, 디디추싱 등 중국 빅테크 기업들에 대해 규제 폭탄을 쏟아냈다.


이 때문에 앤트그룹의 IPO 재개는 중국 빅테크 탄압 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리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 소식통은 "중국 공산당이 중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빅테크를 지원하기로 방향을 바꿨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다만 앤트그룹이 다시 상장하게 되더라도 기업가치는 2년 전보다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2020년 상장 추진 때 2350억달러로 평가되던 앤트그룹의 기업가치가 현재는 780억달러로 3분의 1가량으로 쪼그라들었다고 평가한다.

[베이징 = 손일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외증시 목록보기
뉴욕증시, 글로벌 긴축 우려에 하락.. 22-06-10
뉴욕증시, ECB 금리인상 예고·금리.. 22-06-09
- 中 빅테크 탄압시대 막내리나…"앤트.. 22:57
유럽중앙은행 "7월 기준금리 인상"….. 22-06-09
테슬라 中공장 5월 3만3천대 생산….. 22-06-09

 
로그인 버튼
ID찾기 회원가입 서비스신청  
 
최근조회 탭 보기관심종목 탭 보기투자종목 탭 보기
08.08 15:59    실시간신청     최근조회삭제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코스피 2,493.10 ▲ 2.3 0.09%
코스닥 830.86 ▼ 0.78 -0.09%
종목편집  새로고침 


(주)매경닷컴 매경증권센터의 모든 내용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사이트의 정보를 제 3자에게 배포하거나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