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해외증시
확대확대 축소축소 프린트프린트 목록목록

인텔 엔비디아 잡겠다는 이 회사…"엔지니어 4000명 늘리겠다"
2022-06-10 17:39:42 

글로벌 반도체 설계 업체인 AMD(Advanced Micro Devices)가 올해 총 40억달러를 R&D(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엔지니어를 현재 1만2000명에서 1만6000명 이상으로 증원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경쟁사인 인텔과 엔비디아를 겨냥해 부피는 적으면서도 에너지 효율은 높은 CPU(중앙처리장치)와 인공지능 칩을 잇따라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있는 하얏트 산타클라라 호텔에서 '2022 파이낸셜 애널리스트 데이' 이벤트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수 CEO는 향후 AMD의 성장 동력에 대해 크게 △컴퓨팅 테크놀로지 △데이터 센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플랫폼 △맞춤 반도체 등 다섯가지를 꼽았다.


특히 수 CEO는 데이터센터를 집중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5년 뒤 컴퓨팅 시장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가 주도할 것"이라면서 "이와 맞물려 인공지능이 더욱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앞서 수 CEO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선언하면서 자일링스(490억달러) 펜산도(19억달러) 등 주요 칩 설계 업체를 잇따라 인수한바 있다.

수 CEO는 "데이터센터는 향후 몇 년 간 가장 크게 성장할 기회"라면서 "이를 토대로 오늘날 AMD는 몇 년 전과는 전혀 다른 회사가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AMD내 데이터센터 사업 부문은 연평균 95%씩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 164억달러 가운데 25%가 데이터센터에서 창출됐다. 이는 2019년 매출 67억달러 가운데 15%를 차지한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성장이다.

AMD는 이날 반도체 로드맵을 함께 제시했다. CPU에서는 인텔과 인공지능 칩에서는 엔비디아와 정면 승부를 보겠다는 방침이다. 마크 페이퍼마스터 CTO는 CPU 출시 일정에 대해 "현재 우리는 4나노 공정을 토대로 한 '젠4'를 개발했는데, 올해 말에는 보다 작으면서도 효율은 높은 '젠4C’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2024년까지 TSMC의 3~4나노 공정을 토대로 한 '젠5'를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MD는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 칩셋인 MI300에 대한 일정도 발표했다.
포레스트 노로드 수석부사장은 "현재 MI200은 경쟁사 엔비디아의 제품에 비해 GPT-2를 학습시킬 때 무려 30%나 빠르다"면서 "현재 준비하고 있는 MI300은 MI250 대비 성능이 8배나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발표에서는 PC시장이 정체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수 CEO는 "PC 관련 제품군은 수년간 성장을 이어오다 고점이 지나면서 하락되고 있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것"이라면서 "다만 고성능 컴퓨터 시장은 여전히 밝다"고 덧붙였다. AMD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에 대해 연간 20% 성장을 제시했고, 이와 동시에 25% 이상에 달하는 현금 흐름 창출을 전망했다.

[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기사 관련 종목

종목명 현재가 등락 등락률(%)
나노 1,185 0 -%
 
해외증시 목록보기
뉴욕증시, FOMC 결과 발표 앞두고 혼.. 22-06-15
뉴욕증시, FOMC 공격적 긴축 우려에.. 22-06-15
- 인텔 엔비디아 잡겠다는 이 회사…".. 17:39

 
로그인 버튼
ID찾기 회원가입 서비스신청  
 
최근조회 탭 보기관심종목 탭 보기투자종목 탭 보기
08.16 15:59    실시간신청     최근조회삭제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코스피 2,533.52 ▲ 5.58 0.22%
코스닥 834.74 ▲ 3.11 0.37%
종목편집  새로고침 


(주)매경닷컴 매경증권센터의 모든 내용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사이트의 정보를 제 3자에게 배포하거나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