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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공급 부족 우려에 상승 지속
2021-09-25 03:59:31 

뉴욕유가는 하반기 공급 부족 가능성으로 오름세를 지속했다.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8센트(0.93%)가량 오른 배럴당 73.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WTI 가격은 7월 중순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으며, 이번 주 들어서만 2.8% 올랐다.

WTI 가격은 5주 연속 상승했으며 해당 기간 11.66달러(18.71%) 올랐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루이스 딕슨 선임 원유 시장 담당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시장이 장기간의 공급 차질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만의) 생산이 재개되고 있으나 수요 회복에 맞춰 공급 부족이라는 인식으로 시장이 크게 타이트해졌다"라며 "단기적으로 브렌트유 기준으로 배럴당 77달러를 넘어설 발판이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브렌트유는 이날 77.84달러까지 올라 지난 7월 6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카르스텐 프리치 애널리스트는 "멕시코만의 공급 차질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생산량이 합의한 수준보다 적은 데다 강력한 수요 등과 맞물려 원유 시장을 눈에 띄게 긴축시키며 유가를 촉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아이다의 여파로 멕시코만 해안 석유 생산 시설이 가동 중단돼 원유 생산량의 16.2%, 하루 29만4천 배럴의 원유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내달 4일 예정된 OPEC+ 산유국 회의도 시장이 주목하는 이슈다.

리스타드 에너지의 딕슨은 OPEC+는 "브렌트유가 80달러를 웃돌게 두든지 아니면 공급을 확대해 가격을 정상화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이들은 "공급 계획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OPEC+이 유가가 너무 비싸진다고 판단한다면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주요 산유국에 생산을 늘릴 것을 요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가격이 70달러대 중반까지 되돌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유시추업체 베이커휴스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내 가동 중인 원유 채굴장비수는 10개 늘어난 421개로 집계됐다. 이는 3주 연속 증가한 것이다.

멕시코만의 생산 중단 사태가 완화되면서 채굴장비수도 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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