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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안심시킨 파월 "당장 금리인상 없다"…다우 0.6%↑
2021-03-18 05:39:24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이 17일(현지시간) 시장을 안심시켰다.

테이퍼링(유동성공급 축소)은 당장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명확히 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가장 우려한 인플레이션 우려도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이날 발표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는 시장에 자욱했던 안개를 상당부분 걷어줬다.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연준 입장이 나온 이날 오후 2시부터 반등,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0.58% 상승한 33,016.1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내내 전일 대비 하락했던 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29%, 0.40% 상승 마감했다.

경기회복 흐름에 금리가 급등하며 최근 약세를 보였던 기술주들이 하락폭을 회복했다.

이날 하락하던 테슬라 주가는 연준 발표 이후 상승 3.65% 오른 701.60달러에 마감, 700달러 고지를 다시 회복했다.

애플(-0.65%), 마이크로소프트(-0.28%), 알파벳(-0.08%) 등은 오후들어 상승세로 반전했으나 전일 대비 다소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때 1.684%까지 치솟았던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1.64% 수준으로 하락했다.

연준은 이날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후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은 계속해서 2%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기저효과로 연간으로 환산한 인플레이션 수치가 올라갈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transitory)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을 비롯, 일각에서 4~5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이를 일축한 것이다.

연준은 올해 CPI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넘어서는 2.4%가 될 것으로 수정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올해 일시적인 현상이며, 내년에는 다시 2% 안팎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직 위기 전과 비교해 950만명이 실직 상태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을 논의할 단계가 전혀 아니라고 파월 의장은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2~3년간 경기 전망은 매우 불확실하다"며 이같이 시장을 안심시켰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점도표(dot plot)를 통해 2023년까지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재확인했다. 점도표는 FOMC 위원들이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다.

18명의 FOMC 위원 중 7명은 2023년에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전망에서는 2023년을 금리 인상으로 예상한 위원이 5명이었는데 다소 늘어났다.

다만,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본 위원도 증가해 연준 내에서 경기 인식이 다소 변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2022년 중에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 위원이 같은 기간 1명에서 4명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연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2월에 제시한 전망치보다 2.3%포인트 높은 6.5%로 수정했다. 백신 보급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재정부양책이 통과됨에 따라 이 같이 경기 전망을 수정했다.

주요 투자은행은 올해 미국 성장률을 7%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4분기 성장률이 1951년 이래 70년만에 가장 높은 8%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전망치(5.0%)보다 낮은 4.5%를 기록할 것으로 수정했다.


금리 인상 판단에 중요한 지표인 실업률과 관련, 연준은 2023년까지 3.5%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기 이전으로 복귀하는데 시장 예상보다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본 것이다.

파월 의장은 유동성 공급 축소 시기에 대한 질문에 "아직은 아니다(not yet)"이라고 강조했다. 실질적 진전이 있어야 하며 미리 신호를 주겠다고 강조했다.

[뉴욕 = 박용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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