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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호주 "태평양 해저케이블 중국 수주 안돼"
2021-03-19 17:25:03 

해저광케이블 공사에서 '보안'을 이유로 미국 일본 호주 등의 중국 견제가 심해지면서 중국 업체가 가장 낮은 가격을 써냈던 입찰이 무효화되는 일이 발생했다.

중국이 해저광케이블 사업 확대를 노리고 있는 만큼 다른 사업에서도 미국 일본 등이 견제에 나서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태평양의 미크로네시아 연방-키리바시-나우루를 연결하는 해저광케이블 공사 입찰에서 중국 업체 화하이통신기술이 가장 낮은 가격을 써냈지만 최근 입찰이 무효화됐고, 그동안 미국 일본 호주가 중국 업체의 수주 가능성에 대해 경계를 표시해 왔다"고 19일 보도했다.

이번 해저광케이블 사업 주체는 미크로네시아 등 3개국의 통신사업자 연합이고 사업 규모는 5445만달러로 추산된다.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이 사업의 입찰은 2020년 5월 진행됐고 화하이통신기술 외에 일본 NEC, 프랑스의 알카텔서브마린네트웍스 등이 응찰했다.

최저가를 제시한 화하이통신기술의 수주가 유력시됐으나, 지난 2월 말 발주처인 3개국 통신사가 응찰업체에 '입찰을 무효로 한다'고 통지했다. 화하이통신기술은 이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하이통신기술은 미국의 제재 대상인 화웨이그룹의 소속이었다가 지금은 중국의 통신 대기업 장쑤헝퉁광뎬의 계열사가 됐다.

해저광케이블은 중계기를 통한 감시 등이 가능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고 이에 따라 중국의 참여에 대해 미국 호주 일본 등이 보안 위험성을 제기해 왔다. 미국 호주 일본 등이 이번 입찰을 중국이 수주하는 것에 대해 경계를 표시하며 재검토를 요청해 온 것으로 보인다는 게 닛케이 분석이다.

특히 미크로네시아는 미국과 '자유연합협정'을 체결하고 사실상 방위를 의존하고 있다. 반면 키리바시는 2019년 국교 상대를 대만에서 중국으로 바꿨다.


통신 인프라스트럭처를 둘러싸고 중국의 참여와 보안에 대한 염려는 다른 곳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페이스북은 중국 기업과 공동으로 미국 캘리포니아~홍콩을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하려다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했던 신청을 철회한 바 있다.

당시 미국 정부는 이 사업에 대해 보안 등 염려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저광케이블 사업은 미국 TE서브컴, 프랑스 알카텔서브마린네트웍스, 일본 NEC 등 3사가 세계 시장의 9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도쿄 = 김규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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