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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나니 주가 42% 뛰었네"…전세계 10대 놀이터 이 회사는
2021-11-10 17:12:19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지 하루만에 주가가 42% 폭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로블록스는 42.23% 상승한 109.52달러에 장을 마쳤다. 로블록스는 이번 주가 폭등으로 52주 신고가를 가볍게 갈아 치웠다.

로블록스 주가가 폭등한 것는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상승한 5억930만달러(약 6000억원)에 달했고, 향후 반영 실적을 나타내는 예약 실적은 이보다 높은 6억3780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는 2004년 데이비드 바스주키와 에릭 카셀이 설립한 '오픈 월드 샌드박스 롤플레잉 게임'이다. 다른 게임과 달리 다양한 사용자들이 로블록스가 제공하는 도구를 활용해 자신이 직접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1인칭 슈팅게임, 3인칭 슈팅게임, 돈을 벌 수 있는 타이쿤, 시뮬레이션, 롤플레잉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로블록스를 통해 잇따라 만들어지고 있다. 매일 로블록스에 접속하는 일일 활성사용자만 4730만명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것이다.

로블록스는 메타버스 확산을 위해 생태계 내에 '로벅스'라는 화폐를 도입했다. 게임은 무료지만 게임 아이템은 로블록스의 디지털 화폐인 로벅스로 구매하도록 한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거래가 활성화되자, 명품 업체인 구찌나 루이비통 등이 로블록스 세상에서 명품 가방을 런칭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특히 구찌는 온라인 상에서 한정판 가방인 '구찌 퀸 비 디오니소스'를 4115달러(486만원)에 내놓았는데 매매돼 세상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로블록스는 미래 세대의 게임이기도 하다. 코로나에 따른 언택트 시대를 맞아 미국 초등학생 70%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10대의 일평균 사용 시간은 로블록스가 156분으로 단연 틱톡(58분)이나 유튜브(35분)를 앞선다.

실적 발표 전 시장에서는 미국의 학교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이용자수 증가 추이가 정체에 빠질 것으로 전망을 했지만, 사용자들이 더 크게 늘어났다.
로블록스가 '위드코로나'시대에도 메타버스의 대장인 것을 상기시킨 대목이다. 특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부 공매도 세력들이 실적 하락에 베팅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데이비드 바스주키 로블록스 최고경영자(CEO)는 이에 대해 "17년전 사업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시대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면서 "우리 회사는 메타버스 비전을 추진하고 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로블록스 4분기 실적에는 접속 오류 사태에 따른 2055만달러 규모 손실이 반영될 예정이다.

[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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